
배우 이경진이 35년 동안 간직해 온 에르메스 시계를 공개했습니다.
2일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는 이경진이 김영란, 안소영과 함께 서울 반포의 한 시계 수리점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이날 이경진이 수리를 위해 꺼낸 시계에는 생각보다 오래된 사연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경진은 시계를 보여주며 “한 35년 됐는데 간직했다”고 설명했어요.
35년 전 실제로 착용했던 에르메스 시계였지만 이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 왔다고 하는데요.
세월이 흐르면서 시계줄이 삭아 이번에 다시 착용하기 위해 줄을 교체하러 전문 수리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제작진이 시계를 직접 구입했는지 묻자 의외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경진은 자신의 돈으로 산 것이 아니라 선물 받은 시계라고 밝혔는데요.
누구에게 받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잠시 쑥스러워하더니 웃으며 “남자지”라고 답했습니다.
35년 전 한 남성에게 받은 선물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었던 거예요.

오래된 시계인 만큼 현재 가치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전문가는 이경진의 에르메스 시계가 현재는 나오지 않는 희귀한 제품이라 가격을 매기기 어렵다고 설명했는데요.
단순히 오래된 명품이라는 것보다 이제는 같은 제품을 쉽게 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시계가 됐습니다.

3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어요.
수동 방식의 시계라 관리를 잘하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는데요.
낡은 시계줄을 새것으로 바꾸고 나니 오랫동안 보관해 뒀던 시계도 다시 손목에 찰 수 있게 됐습니다.

수리를 마친 시계를 본 이경진은 “잘 갖고 왔다. 이제 고쳐진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습니다.
35년 전 누군가에게 받은 에르메스 시계가 오랜 시간 서랍 속에만 머물다 다시 손목 위로 돌아온 셈인데요.
새로운 명품을 구입한 이야기가 아니라, 세월이 흘러 희귀해진 시계를 버리지 않고 간직했다가 다시 꺼내 든 이야기라 더욱 눈길이 가는 이경진의 오래된 에르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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