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 청부사, 직구 평균 151.5㎞ 이게 끝이 아니다? "더 잘 나올 거다" 자신감 어디서 왔나

신원철 기자 2025. 8. 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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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우승을 위한 승부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KBO리그 데뷔전부터 압도적인 투구로 눈도장을 받았다.

톨허스트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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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허스트 ⓒ곽혜미 기자
▲ 톨허스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의 우승을 위한 승부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KBO리그 데뷔전부터 압도적인 투구로 눈도장을 받았다. 80구 안팎에서 교체한다는 예고가 있었지만 7이닝을 책임지는데 필요한 투구 수는 단 77구였다. 이 77구 안에서 직구 구속을 계속해서 유지했다는 점 또한 인상적이었다. 최고 구속이 시속 153㎞였고, 7회에도 150㎞ 이상의 구속이 나왔다. 하지만 톨허스트 자신은 여기서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본다.

톨허스트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KBO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뿐만 아니라 직구 구속과 변화구 구사 능력 양쪽에서 다음 등판까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톨허스트 스스로도 다음 등판에 대한 자신감,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톨허스트는 먼저 "계속 공격적으로 투구할 수 있게 하고, 뒤를 잘 지켜준 야수들에게 감사하다"며 "7이닝 투구가 올해 처음인데 매 이닝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7이닝 투구가)좋았다"고 밝혔다.

경기 중반 직구 구속이 살짝 떨어진 경향이 있었지만 힘이 빠져서가 아니었다. 완급조절을 하고 있었다. 7회가 마지막 이닝이 되는 흐름이 오자 계속해서 시속 150㎞ 직구를 뿌렸다. 선두타자 앤드류 스티븐슨 상대로 던진 직구 3개가 모두 151㎞였다. 허경민 상대로는 153㎞까지 구속을 끌어올렸다.

안현민에게 3루타를 내주고 2사 3루 위기가 왔다. 강백호 타석에서 던진 이날 경기 76번째 공이 시속 152㎞로 측정됐다. 톨허스트는 볼카운트 1-1에서 커터로 1루수 뜬공을 유도하며 이날 경기 21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 톨허스트 ⓒ곽혜미 기자
▲ 톨허스트 ⓒ곽혜미 기자

톨허스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달라진 공인구의 '그립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전에 썼던 공과 많이 다르지만 느낌은 마음에 든다. 그립감이 훨씬 좋아졌다. 특히 솔기가 더 높이 솟아있어서 공을 더 잘 컨트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던지면서 더 익숙해지고, 더 잘 던질 수 있게 됐다"고 얘기했다.

구속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다. 톨허스트는 "오늘(12일) 구속은 만족스럽다. 마운드와 공에 더 익숙해지면 더 잘 나올 거다. 거의 2주 만에 실전에 나왔기 때문에 계속 던지면서 높아질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마지막 실전이 지난달 30일 시러큐스 메츠전이었던 만큼 약간의 경기 감각 문제가 있었다고 본 것이다. 한국에서는 실전 등판 혹은 라이브 피칭을 생략하고 9일 불펜투구로 컨디션만 확인한 뒤 12일 경기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직구 평균 구속 151.5㎞를 기록했다.

다만 톨허스트에게도 한 가지 넘어야 할 벽이 있다. 톨허스트의 올해 마이너리그 1경기 최다 이닝은 6이닝(7월 2일 로체스터 레드윙스전, 최다 투구 수는 87구(5월 1일 아이오와 컵스전)였다. KBO리그에서는 그보다 많은 이닝, 많은 투구 수가 필요하다.

▲ 톨허스트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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