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국가대표 소집 명단 4월 초 발표... 여자팀 16명 확정 예정

김학수 2025. 3.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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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가 남녀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을 다음 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18일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남녀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하여 대표팀 운영 방안과 트레이너 공개 모집, 선수 선발 계획 등을 논의했다.

여자 대표팀은 5월 5일, 남자 대표팀은 5월 8일부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되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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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대표팀 감독
대한배구협회가 남녀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을 다음 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18일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남녀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하여 대표팀 운영 방안과 트레이너 공개 모집, 선수 선발 계획 등을 논의했다.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박미희)는 전날 협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대표팀 감독이 제안한 30명의 후보 명단을 검토했다. 위원회는 4월 초 추가 회의를 통해 최종 소집 명단 16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미희 경기력향상위원장은 "감독님과 위원들이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30명 후보 명단에서 소집 대상 16명을 어떻게 구성할지 이견을 좁혀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국제대회가 중요한 만큼 대표팀에 너무 어린 선수들만 포함시키지 않고 전체적인 무게감을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자 대표팀은 5월 29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차 경기를 치르고, 8월 12일부터는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국제여자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남자배구 경기를 관전하는 남자 배구대표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
지난 16일 입국한 모랄레스 감독은 V리그 경기장을 순회하며 선수들을 점검 중이다. 현대건설의 미들 블로커 이다현과 도로공사의 신인 세터 김다은 등이 소집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남자대표팀의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도 13일 입국 후 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을 관전하고 V리그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관찰하고 있다. 그는 "어떤 선수가 국제적인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소속팀에서의 모습을 확인하려 한다"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보완하고 있어 보기 좋았다. 더 많은 선수를 대표팀에 소집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자 대표팀은 6월 10일부터 바레인에서 열리는 AVC 챌린지컵과 9월 3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여자 대표팀은 5월 5일, 남자 대표팀은 5월 8일부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되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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