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제라드, 공백기 마감하나? 레인저스 사령탑 복귀설 솔솔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제라드가 레인저스 차기 사령탑 최종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경쟁자인 게리 오닐(잉글랜드), 롭 에드워즈(웨일스)보다 한발짝 앞서있다”고 보도했다.
제라드는 현역 시절 리버풀(잉글랜드) 중원을 책임졌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였다. 리버풀 유스 팀을 거쳐 1998년 1군에 데뷔해 2015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볐다. 이후 2015년 여름부터 2016년 말까지 LA 갤럭시(미국)에서 뛴 뒤 유니폼을 벗었다.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2017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리버풀 유스팀 지도자로 활동했다.
2018년 7월부터 레인저스 감독을 맡았다. 레인저스 지휘봉을 잡은 뒤, 인상적인 전술로 셀틱(스코틀랜드)의 독주 체제였던 스코티시 프리미어십(SPL)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2017~2018시즌 SPL 3위였던 레인저스는 제라드 체제에서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 잇달아 2위를 차지한 뒤, 2020~2021시즌엔 셀틱을 꺾고 10년만에 SPL 정상에 섰다.
주가가 오른 제라드를 향해 EPL 애스턴 빌라(잉글랜드)가 손을 내밀었다. 제라드는 2021년 11월부터 애스턴 빌라 사령탑을 맡게 됐다. 그러나 제라드의 애스턴 빌라에서 행보는 아쉬웠다. 2021~2022시즌 14위로 전년 대비 3계단 하락했고, 2022~2023시즌엔 2승3무7패로 시즌이 1/3 지난 시점에 경질됐다. 제라드 경질 후 애스턴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스페인) 체제에서 16승4무6패를 거둬 최종 7위로 EPL을 마쳤다.
제라드는 방향을 틀어 중동으로 향했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본격적으로 오일머니를 쏟기 시작하자 2023년 7월 알에티파크(사우디아라비아)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구단에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조던 헨더슨, 데마라이 그레이(이상 잉글랜드), 조르지오 바이날둠(네덜란드), 무사 뎀벨레(프랑스) 등 준척급 멤버들을 영입해줬지만, 순위는 전년 대비 한 계단 오른 6위에 그쳤다. 결국 올해 1월 상호합의 하에 팀과 계약을 해지했다.
현지 언론에선 제라드와 레인저스의 재회가 서로에게 윈-윈(win-win)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라드는 명예회복을 위한 발판이 필요하고, 레인저스는 팀의 혼란을 수습할 감독을 찾고 있다. 레인저스는 이번 시즌 21승8무7패, 승점 71로 선두 셀틱(28승4무4패·승점 88)에 밀려 2위에 그쳤다. 4시즌 연속 2위가 확정된 가운데, 최근 사령탑 변화도 컸다. 제라드 사임 후 지오반니 반 브롱크호스트(네덜란드), 마이크 빌(잉글랜드), 스티븐 데이비스(북아일랜드), 필립 클레망(벨기에)이 잇달아 지휘봉을 잡았지만 롱런한 사령탑이 없었다. 올해 2월부터 배리 퍼거슨 감독대행(스코틀랜드)이 팀을 이끌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그가 장기적으로 팀을 재건할 감독은 아니라고 평가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제라드는 유력한 레인저스 차기 사령탑 후보다. 과거 레인저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러셀 마틴 전 사우샘프턴 감독(스코틀랜드)이 강력한 대항마지만, 레인저스는 제라드와 먼저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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