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주택 수요 돕는 정책대출 집값 올려…공급 늘리는 대책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주택 수요를 돕는 정책대출은 집값을 올리기 때문에 공급을 늘려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에서 '정책금융 확대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불렀다'는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주택 수요를 돕는 정책대출은 집값을 올리기 때문에 공급을 늘려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에서 '정책금융 확대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불렀다'는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계층의 (주택) 수요를 도와주는 정책금융은 가격을 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공급을 늘려 어려운 계층에 주는 대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책금융(대출)의 부작용이 특정 정권이나 시기에 국한된 문제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았다.
이 총재는 "정책금융 확대가 집값으로 연결되는 고리는 이번 정부나 지난 정부 가릴 것 없이 기본적으로 단기간에 일어난 현상이 아니라 10여년간 계속된 현상"이라며 "처음에는 당연히 어려운 신혼부부 등을 도와주자는 목적이었지만, 지금은 정도가 너무 지나쳐 악순환이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법도박 이진호, '아는 형님' 하차…방송가 손절 시작되나
- 대통령실 "대통령실 오직 '대통령 라인' 뿐…여사 라인이 어딨나"
- "타이어 안바꿔?" 차주 몰래 공기압을 82psi로 넣어버린 업체[이슈세개]
- "한강 초판 사인본 500만 원에 팔아요"…부친 책·재고도 매대로[오목조목]
- 박수홍, 결혼 3년 만 득녀…'슈돌' 촬영 중 아내 출산
- 부천서 '딸' 상대로 특수협박 혐의 母…경찰 수사
- 尹대통령, 신임 주중대사에 김대기 전 비서실장 내정
- '北 도발에 접경지 피해' 파주시장 통해 여야 책임 공방
- '다섯 딸이 아빠 승진 시켰다'…다자녀 울산소방관 특별승진
- 국감 2주차도 '김건희 vs 이재명'…법사위·행안위서 옥신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