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형님 이어 아우도 FK골' 황선홍호, 우즈벡과 1-1 무승부

정지훈 기자 2022. 9. 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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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에 이어 아우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황선홍호가 후반에 터진 조현택의 프리킥 골로 인해 우즈벡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상대의 거친 압박과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하며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투입된 조현택의 프리킥 득점으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고영준이 감각적인 원투패스에 이은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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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화성)]


형님에 이어 아우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황선홍호가 후반에 터진 조현택의 프리킥 골로 인해 우즈벡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 국가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상대의 거친 압박과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하며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투입된 조현택의 프리킥 득점으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전] 오현규-고영준 선발, 거친 압박에 고전한 한국


2024 파리 올림픽의 여정을 시작한 황선홍 감독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오현규를 중심으로 2선에 정한민, 고영준, 안재준을 투입해 공격을 전개했고, 오재혁과 윤석주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박규현, 변준수, 조성권, 황재원,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경기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전반 4분 이브라지모프의 헤더로 찬스를 잡았지만 수비수가 막아냈고, 이후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6분과 8분 고영준이 연달아 슈팅 찬스를 만들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21분 이야노프가 좌측면에서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지만 김정훈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중반이후 경기가 과열됐다. 전반 26분 다브로노프가 오현규를 향해 거친 파울을 시도하며 경고를 받았고, 전반 28분에는 부리에프가 오재혁을 향해 백태클을 시도해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경기의 주도권은 한국이 잡았지만 상대의 거친 압박에 다소 고전했다. 그래도 찬스는 있었다. 전반 추가시간 우측면 크로스가 혼전 상황에서 흘렀고, 오현규가 날카로운 터닝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수비 맞고 살짝 빗나갔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후반전] 상대의 역습에 선제골 내준 한국, 프리킥 골로 동점


전반전에 다소 고전했던 한국이 후반 시작과 함께 정한민과 윤석주를 빼고 홍시후와 이진용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우즈벡도 교체 카드 한 장을 사용했다. 선제골의 몫은 우즈벡이었다.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노르샤에프가 잡아 빠르게 측면을 허물어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이야노프가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이 반격했다. 후반 16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안재준이 잡아 내줬고, 오현규가 강력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고영준이 감각적인 원투패스에 이은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빗나갔다. 이후 우즈벡은 후반 20분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우즈벡은 후반 25분 두 명을 교체했고, 한국은 후반 28분 이현주와 조위제, 후반 31분 조현택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33분 프리킥 찬스를 잡은 조현택이 왼발로 날카롭게 감았고, 반대편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한국은 후반 막판 권혁규까지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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