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지우기? 말도 안돼”…전쟁기념관 독도모형, 10월부터 전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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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는 장기전시에 따른 노후화로 시급한 조치가 필요했던 독도모형의 보존처리를 완료해 10월 1일부터 전시를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전쟁기념관 1층 전쟁역사실 '일본의 독도 침탈' 상설전시 구역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 영상이 새롭게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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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 홍보영상도 송출
전쟁기념사업회는 장기전시에 따른 노후화로 시급한 조치가 필요했던 독도모형의 보존처리를 완료해 10월 1일부터 전시를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 독도지우기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하철역에서도, 전쟁기념관에서도 독도가 사라지고 있다"며 "독도 실시간 영상을 방영하는 시설 또한 전국 곳곳에서 하나둘 없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권 차원의 독도지우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에 독도모형이 배치되는 곳은 2층 중앙홀 계단 옆 공간이다. 많은 관람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쟁기념관 전시실에 들어가는 길목에 전시한다.
또 전쟁기념관 1층 전쟁역사실 ‘일본의 독도 침탈’ 상설전시 구역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 영상이 새롭게 송출된다. 외교부에서 제작한 해당 영상은 우리의 독도 영토주권의 근거와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 등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설명한다.
사업회 관계자는 "추후 좀 더 정교한 실물축소 독도모형을 제작해 전시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홍순칠 대장을 중심으로 울릉도에 살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독도의용수비대에 대한 전시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홍순칠 대장은 6·25전쟁 중이던 1953년 4월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해 독도 경비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4월부터 1956년 12월까지 44개월간 독도를 수호하며 일본의 독도 점령시도를 6차례나 저지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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