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로봇 아니다" 외친 손흥민… 결국 허벅지 잡고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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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경기 도중 허벅지를 움켜잡고 쓰러져 교체됐다.
앞서 손흥민은 전날 영국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선수 보호차원에서 경기 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손흥민은 "이제껏 많은 선수가 나처럼 옳은 말을 했다"며 "축구 팬들은 많은 경기보단 좋은 경기력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022년 9월15일부터 지난해 9월15일까지 클럽에서 47경기, 대표팀에서 11경기로 총 58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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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4시3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1라운드 카라바흐FK와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3-0으로 이겼다.
전반 8분 토트넘은 중앙수비수 드라구신이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도 전반 12분 존슨이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후반 7분 사르의 슛이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돼 2번째 골로 연결됐다. 후반 23분엔 솔랑케가 쐐기 골을 작렬하며 3-0으로 점수를 더 벌렸다.
하지만 3번째 득점 이후 손흥민이 허벅지를 움켜쥐며 주저앉았다. 경기장에 앉아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후반 26분 부상 방지 차원에서 티모 베르너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손흥민은 "이제껏 많은 선수가 나처럼 옳은 말을 했다"며 "축구 팬들은 많은 경기보단 좋은 경기력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경기와 장거리 이동으로 선수들은 스스로를 돌봐야 하는 데 힘들 때가 있다"며 "선수들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경기에 나서면 부상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 손흥민은 영국과 한국 축구대표팀을 오가면서 혹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손흥민은 2022년 9월15일부터 지난해 9월15일까지 클럽에서 47경기, 대표팀에서 11경기로 총 58경기에 나섰다. 출전 시간은 총 4900분으로 경기당 평균 84.5분을 뛰었다.
해당 기간 손흥민의 이동 거리는 7만7000㎞에 달한다. 지구 2바퀴를 돈 셈이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 확실히 경기를 줄여야 한다. 많은 경기 수가 아닌 더 나은 경기력이 목표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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