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시장 3위로 주저앉은 삼성...모토로라에도 밀려 '털썩'

3분기엔 강세 전망
모토로라, 레이저 60 시리즈 호조로 폴더블 출하량 작년동기비 45%↑

세계 폴더블폰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삼성전자가 2위 자리마저 내주고 3위로 주저앉았다.

다만,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폴드7 판매량이 직전 시리즈보다 큰 인기를 끌고 있어 3분기 실적은 기대할만하다는 평가도 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Z 폴드7’을 체험하고 있다. / 삼성전자

2위는 2분기 점유율을 두 배로 끌어올린 모토로라가 차지했고, 1위 자리는 화웨이가 굳혔다.

중국 IT 기업 레노버가 지난 2014년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폴더블폰 시장의 1위와 2위를 중국업체들이 차지한 셈이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최신 레이저 60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28%를 차지했다. 지난해 2분기 점유율 14%의 두 배다.

1위는 점유율 45%를 차지한 화웨이가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13%포인트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21%에서 올해 9%로 떨어지며 3위에 그쳤다.

모토로라 플래그십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RAZR 60 Ultra. / 모토로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모토로라의 최신 시리즈 판매 호조로 미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3배 가까이 증가했고, 전체 폴더블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박진석 책임연구원은 삼성 실적에 대해 "갤럭시 폴드7은 같은 기간 갤럭시 폴드6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3분기에는 삼성이 강력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