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굳어 한참을 펴야 하는 분이 계십니다. 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고 그 자리를 염증이 채웁니다.
약만 기다리기보다 밥상에서 거들어 주는 편이 낫습니다. 염증을 눅이고 근육을 돕는 야채 세 가지입니다.

미나리
미나리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보탬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특유의 향이 입맛을 돋우는 것도 장점입니다. 살짝 데쳐 무치면 향이 살고 양도 넉넉해집니다. 뿌리 쪽에 흙이 많으니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쓰시기 바랍니다.

애호박
애호박은 부드러워 소화가 잘되고 속에 부담이 없습니다. 굳은 근육을 푸는 데 쓰이는 마그네슘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기름을 조금만 두르고 살짝 볶으면 단맛이 살아납니다. 껍질 쪽에 좋은 성분이 있으니 벗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열무
열무에는 뼈와 근육을 돕는 칼슘과 비타민이 고르게 들어 있습니다. 값이 눅고 사철 구하기 쉬운 것도 좋습니다. 물김치로 담그면 국물까지 시원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짜게 담그면 오히려 부담이니 간을 슴슴하게 잡으십시오.

미나리와 애호박, 열무는 반찬으로 올리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한 자세로 오래 앉아 계시면 어떤 음식도 소용이 없습니다. 한 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허리를 뒤로 젖혀 보시기 바랍니다. 다리까지 저리고 힘이 빠진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