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바깥세상을 누비고 돌아온 고양이는 마치 "고생 끝에 행복이 온다"는 듯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통통해진 모습을 본 주인이 "너 정말 살쪘구나!"라며 장난을 치자, 고양이는 곧바로 시무룩해졌습니다.

그 표정은 마치 하루 종일 겪었던 모험과 고생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 서운하다는 듯했죠. 고양이의 미묘한 표정 변화는 늘 주인의 마음을 빼앗습니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미동도 없이 바닥에 퍼져 온몸으로 "나 정말 지쳤어요"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이었죠.

힘없이 축 늘어진 꼬리, 살짝 젖혀진 귀, 그리고 가끔씩 눈만 깜빡이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선사합니다.

얼마나 신나게 뛰어놀았는지, 온몸이 파김치가 된 듯한 모습에서 오늘 하루의 고단함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