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경북도의원 재선 도전 선언…“도량·선주원남동 삶 바꾸겠다”

이봉한 기자 2026. 5. 9. 19:5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본격 선거전…생활밀착형 공약 전면 배치
금오산 하늘전망대·도시재생 추진…산업과 생활 함께 살린다
▲ 국민의힘 정세현 경북도의원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이봉한 기자

국민의힘 정세현 경북도의원(구미시 제2선거구, 도량·선주원남동)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날 개소식이 열린 선거사무소에는 구자근 국민의힘 구미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예비후보, 당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도량동과 선주원남동 주민들이 몰려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밀착형 공약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정 예비후보는 '일하고 싶습니다'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걸고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주민의 하루를 바꾸는 일"이라며 "도량동과 선주원남동 주민들이 바라는 안전한 생활환경과 살아나는 상권, 청년이 머무는 구미를 만들기 위해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의 산업 경쟁력과 생활 기반을 함께 살려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주민은 "도량동은 학교 주변 안전 문제와 주차난, 상권 침체가 오래된 고민"이라며 "실제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주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변경한 배경에 대해 "진영 논리보다 구미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길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 재도약과 청년 정착, 지방소멸 대응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면 경북도와 구미시, 중앙정부를 연결할 정치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히 구미의 가장 큰 과제로 '산업도시 재도약과 생활도시 회복'을 꼽았다.

정 예비후보는 "기업만이 아니라 사람이 머무는 도시가 돼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며 "도량동과 선주원남동은 학교 주변 안전, 노후 생활환경 개선, 상권 침체 등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과제가 많은 만큼 경제와 생활을 함께 살리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지방선거에서 단순 개발 공약보다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 정세현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제2선거구(도량·선주원남동)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은 지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봉한기자

정 예비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금오산 하늘전망대 조성 △도량동 유럽형 광장문화 및 생활공간 확대 △구미천·봉곡천 생활형 친수공간 정비 △남통동·구미역 후면 도시재생 △학교 주변 안전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금오산 하늘전망대를 구미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이자 지역상권과 연계된 생활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도량동 재개발 공간도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광장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방산·AI 기반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청년들이 구미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경북도와 구미시, 중앙정부 정책과 예산을 연결해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자신의 성장 과정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그는 "학창 시절 방황과 건설현장을 오가며 학비를 마련했던 시간, 사업 실패까지 겪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월세 18만 원짜리 집에서 신혼을 시작해 가족과 함께 버텨왔다"며 "지금까지 곁을 지켜준 가족들에게 늘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정 예비후보는 "늘 낮은 자세로 주민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주민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끝까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