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화장품 직접 발라볼까”…컬리뷰티페스타, DDP에 떴다 [현장]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5. 10. 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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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다음달 2일까지 오프라인 뷰티 행사
오프라인 매장 없는 곳 등 60개 브랜드
주름컨설팅·두피·피부 진단 등 체험형
컬리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뷰티페스타를 진행한다. [김혜진 기자]
“강민경씨가 하시는 ‘포트레’는 한 번도 오프라인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브랜드인데, 이곳에서는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드리려고 노력했어요.”

컬리뷰티페스타의 막이 오른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만난 이기쁨 컬리 뷰티 그룹장은 “요즘 뷰티페스타가 많아졌다 보니까, 컬리뷰티페스타를 찾아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고자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컬리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오프라인 뷰티 행사를 진행한다.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순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5개의 정원을 콘셉트로 행사장을 구성했고, 엄선된 60개 브랜드가 뷰티페스타에 참여했다.

세레니티 정원은 쿤달, 야다, 네시픽 등 자연주의를 지향하거나 순한 성분을 사용한 브랜드, 레디언스 정원은 나스, 포트레, 바닐라코 등 투명한 색조 브랜드, 바이털리티 정원에서는 에스트라, 라로슈포제, 스킨수티컬즈 등 기능성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 헤리티지 정원과 센시스 정원이 구성돼 있다.

이 그룹장은 “컬리 고객에게 ‘본인의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나를 볼 수 있는 정원’이라는 콘셉트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나를 볼 수 있는 정원”…5개 콘셉트로 꾸민 현장
컬리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뷰티페스타를 진행한다. [김혜진 기자]
올해로 두 번째 개최를 맞이한 컬리뷰티페스타는 지난해와 달리 럭셔리 뷰티와 인디 브랜드 뷰티의 구분을 없앴다고 한다. 현재 뷰티 시장에서는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나 인디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트렌드가 반영됐다.

이날 DDP 아트홀은 행사가 시작되는 10시 전부터 인파로 붐볐다. 방문객들은 입장이 시작되자 발걸음을 재촉했고, 각 브랜드 부스마다 대기 줄이 생겨났다.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나스’에는 입장 5분 만에 30여명의 방문객이 줄을 섰다.

컬리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뷰티페스타를 진행한다. [김혜진 기자]
체험 중심 부스에 몰린 관람객
가수 강민경씨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포트레’도 인기였다. 한 30대 여성 방문객 A씨는 “강민경 유튜브에 포트레 제품이 나올 때마다 어떻게 발리는지, 향이나 색은 실제로 어떤지 궁금했는데 오프라인 매장이 없었다”며 “오늘 컬리페스타에서는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컬리뷰티페스타는 ‘체험’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스킨수티컬즈 부스에서는 9가지 유형의 얼굴 주름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다. 케라스타즈에서는 두피 진단을, 세타필에서는 인공지능(AI) 기기로 피부 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다.

컬리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뷰티페스타를 진행한다. [김혜진 기자]
제한 시간 안에 단어를 조합하거나 랜덤 뽑기, 퀴즈 등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부스가 많았다. 대기 중에도 지루하지 않게 가위바위보를 해서 경품을 증정하거나 브랜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곳저곳 체험형 콘텐츠에 참여하던 20대 커플은 “작년에도 왔었는데 올해 페스타가 더 콘텐츠도 풍부하고, 새로운 브랜드도 많은 것 같다”며 “부담없이 부스에 가서 체험할 수 있고, 현장에서 상품을 더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고 평가했다.

이 그룹장은 “샘플 제공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이번 페스타에서 온전히 브랜드를 체험하고 인지하고 가시는 데에 방점을 찍었다”며 “지난해 컬리뷰티페스타 부스 참여 브랜드 거래액이 4배 정도 증가했는데, 올해는 그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론칭된 뷰티컬리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만 거래액 5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뷰티 자체 브랜드(PB) 사업을 추진하는 등 뷰티 부문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열풍이 불면서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2012년 10억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1~3분기 화장품류 수출액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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