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했을 땐 이미 늦었다"..어깨동무 춤추던 브라질 여성 7명 날벼락

이상규 2022. 9. 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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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를 한 채 춤을 추던 7명의 여성이 갑자기 건물 바닥이 무너지면서 아래로 추락하는 끔찍한 사고가 브라질에서 발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지난 23일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의 알라구아냐스시의 한 가정집에서 생일파티를 즐기는 여성 7명이 기쁜 나머지 어깨동무를 하고 발을 동동 구르며 춤을 추는 순간 건물 바닥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도 이들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7명의 여성들이 둥글게 어깨동무를 하고 춤을 추던 중 바닥 콘크리트 구조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린다. 이에 7명의 여성도 한꺼번에 아래로 떨어진다.

사고 당사자인 가브리엘라 카르발류(38)는 "할머니 집 바닥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구덩이가 만들어지고 추락했을 때에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다"고 말했다.

당시 사고 영상은 카르발류의 딸인 로라 올리베이라가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이후 이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주목 받았다.

바닥에 큰 구멍이 나면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7명의 여성은 찰과상 이외에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심지어 생일파티를 이어갔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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