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데뷔작 ‘아들과 딸’ 최수종 뒤에 숨어 들꽃 들었다”(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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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이 과거 데뷔작을 소환했다.
게스트는 영화 '보통의 가족'에 출연한 배우 설경구, 김희애, 장동건, 수현이 등장했다.
그러자 장동건은 공감하면서 "저도 92년에 데뷔했으니까 야만의 시대였다. 제 데뷔작이 '아들과 딸'이다. MBC 공채 21기로 들어갔는데, '한국 예술'이라고 보조 출연하는 회사에서 신입 기수를 활용하기로 했다. 버스 타고 촬영장에 가고"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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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장동건이 과거 데뷔작을 소환했다.
11일 '채널십오야'에는 '경력 장난 없는 가족들이랑 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는 영화 '보통의 가족'에 출연한 배우 설경구, 김희애, 장동건, 수현이 등장했다.
이날 김희애는 과거 업계가 '야만의 시대'였다며 마부 없이 허술한 마차를 타고 비탈길을 내려오는 신을 촬영한 경험을 꺼냈다.
그러자 장동건은 공감하면서 "저도 92년에 데뷔했으니까 야만의 시대였다. 제 데뷔작이 ‘아들과 딸’이다. MBC 공채 21기로 들어갔는데, ‘한국 예술’이라고 보조 출연하는 회사에서 신입 기수를 활용하기로 했다. 버스 타고 촬영장에 가고"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들과 딸’ 팀에서 연락이 온거다. 우리 전 기수가 다 갔는데, 막 나무랑 지푸라기 같은 걸 준다. ‘뭐지?’했더니 배경이 시골이었잖아요. 최수종 선배님이 논두렁 길을 걸어가면 우리가 들꽃이랑 풀을 뒤에서 숨어서 드는 거다. 그게 첫 방송 현장이었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마냥 재밌고 신기했다"라며 신인 시절을 추억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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