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내 집에서 치료” 송파구, 통합돌봄 사업 시작

박병국 2026. 3. 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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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몸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이 살던 집에서 필요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는 '송파형 통합돌봄'을 본격 가동했다고 31일 밝혔다.

'통합돌봄'은 고령화나 질병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익숙한 가정에서 의료와 요양, 생활 지원을 하나로 묶어 제공받는 제도다.

방문 진료, 방문 간호, 가사 지원 등 기본 서비스 외에도 송파구 특화 서비스도 운영한다.

통합돌봄은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별해 개인 맞춤형으로 연계‧지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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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분야 94개 서비스 지원…의료, 요양, 생활, 주거 등 통합 연계
복지과·보건지소·동주민센터 등 협업…지역 돌봄체계 구축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송파구가 몸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이 살던 집에서 필요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는 ‘송파형 통합돌봄’을 본격 가동했다고 31일 밝혔다.

‘통합돌봄’은 고령화나 질병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익숙한 가정에서 의료와 요양, 생활 지원을 하나로 묶어 제공받는 제도다. 가족과 시설에 의존하던 돌봄을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한 데 의미가 있다.

송파구는 노인 인구가 약 11만 8000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이다. 장애인 인구도 많아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구는 대형 병원이 밀집한 지역 강점을 활용해 의료와 복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송파형 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퇴원 이후 지역사회 복귀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병원 3개소(경찰병원, 중앙보훈병원, 송파드림재활병원)와 지난 3월 13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병원 치료 후 가정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단절되기 쉬운 돌봄을 연결해 안정으로 일상 회복이 가능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조직 체계도 정비했다. 복지정책과를 ‘복지돌봄과’로 개편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사업 총괄 기능을 강화했다. 보건지소는 ‘돌봄건강지원센터 보건지소’로 명칭을 바꿔 의료와 돌봄을 연계하는 지역거점 역할을 맡았다. 27개 동주민센터는 대상자 발굴과 초기 상담의 창구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통합돌봄으로 6대 분야 94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진료, 방문 간호, 가사 지원 등 기본 서비스 외에도 송파구 특화 서비스도 운영한다. ▷재활을 돕는 방문 맞춤운동 ▷계단 리프트 차량을 활용한 이동 지원 ▷휠체어나 보조기와 같은 복지용구 대여 등이 있다.

통합돌봄은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별해 개인 맞춤형으로 연계‧지원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신청이 접수되면 치매 여부 및 일상생활 지원 필요성을 확인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동주민센터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가정방문으로 주거환경, 일상생활 수행 능력, 식사 상태, 인지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필요한 서비스를 결정해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노인이나 장애인 본인 또는 가족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개시 이후에도 3개월마다 대상자 상태를 점검해 지원 내용을 지속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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