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다시 붙어보자! 현대차 신형 그랜저 VS 기아 K8 격돌 예고

현대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상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모습을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면부는 기존의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주행등(DRL)을 유지하면서도 헤드램프 내부 그래픽과 포지션이 변경된다. 범퍼 내부의 공기흡입구 패턴도 새롭게 설계된 것으로 추정되며, 보다 세련되고 입체적인 이미지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 : 숏카)

후면부는 변화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다. 현행 그랜저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방향지시등 위치가 범퍼 하단에서 상단으로 상향 이동될 가능성이 높으며, 테일램프 디자인도 슬림하고 날렵한 수평형 구조로 리디자인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G, 1.6 하이브리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일부 트림에 조기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대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출처: 뉴욕맘모스)

스파이샷이 포착된 시점과 예상도 완성도를 고려할 때,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2025년 하반기 공개 후, 2026년 상반기 내 출시가 유력하다.

아반떼와 K3, 쏘나타와 K5가 경쟁 모델이라면 그랜저의 경쟁 상대는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온 기아의 K8이다.
사진 : 기아 K8 시그니처 블랙

K8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이전 모델에서 혹평을 받아 온 전면부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주행등과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연결해 차폭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신규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하단부 크롬 장식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콤비 램프로 전면부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K8의 주력 모델은 당연히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에 모터 최고출력 47.7kW가 더해지며 복합 연비는 16.1~18.1km/ℓ에 달한다.

단, 차세대 그랜저에 성능이 더욱 좋아진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면 경쟁력에서 한층 밀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GN7 등장 이후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던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다시 한 번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지, 아니면 젊은 감각으로 돌아온 K8의 반격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