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성준 "한동훈, 김건희 특검 뭉갤 게 아니라 안을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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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향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안을 내라"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인터뷰에서 "속된 말로 (특검을) 뭉갤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해보자'는 안을 내야 되는 것"이라며 "어떤 안도 내놓지 않고 야당 안은 잘못됐다고 이야기할 경우엔 국민 호응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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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감찰관과 특검은 별개…문제 없다면 윤 지지율도 오를 것"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향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안을 내라"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인터뷰에서 "속된 말로 (특검을) 뭉갤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해보자'는 안을 내야 되는 것"이라며 "어떤 안도 내놓지 않고 야당 안은 잘못됐다고 이야기할 경우엔 국민 호응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특별감찰관을 주장하는 데 대해선 "김 여사 의혹은 특검을 통해 밝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특별감찰관과 특검은 전혀 다른 트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가 야당 이야기를 하기 전에 대통령실이나 집권당 내부에서 안을 만들어내야 된다. 그게 정치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감찰관은 한 대표가 내부 권력 투쟁용으로 만든 것 같다"며 "국민의힘에서 입지가 약한 가운데 내부 권력용 카드로 쓰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특별감찰관을 추진하면서 사후적 문제로서 특검을 또 추진해서 이 문제에서 의혹이 없다면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 대통령실에 있는 분들이 홀가분한 것 아니겠나"라고 물었다.
그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 지금 20% 남짓의 지지율이 30~40%로 바로 올라갈 것"이라며 "뭘 어렵게 생각하나"라고 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준비하는 데 대해선 "저희는 그런 입장을 내놓은 적도 없고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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