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장이나 서랍이 늘 꽉 차 있는 집은 물건이 많아서가 아니라 옷 사이에 들어간 공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압축팩을 사려니 청소기를 꺼내야 하고, 그 과정이 번거로워서 결국 안 하게 됩니다. 그런데 집에 있는 지퍼백과 음료 빨대 하나면 같은 원리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방법도 삼십 초면 끝납니다.

빨대 하나로 공기를 빼냅니다
옷을 지퍼백에 넣고 지퍼를 끝까지 닫되, 한쪽 구석만 손가락 하나 폭으로 남깁니다.그 자리에 빨대를 꽂아 넣고 나머지 지퍼를 빨대에 딱 붙게 눌러 닫습니다.빨대로 공기를 빨아내면 봉지가 옷에 달라붙듯 줄어듭니다.부피가 줄어든 상태에서 빨대를 빼면서 동시에 지퍼를 밀어 닫으면 그대로 고정됩니다.

부피가 반 아래로 내려갑니다
겨울 니트나 기모 옷은 두께의 대부분이 섬유 사이 공기입니다.공기를 빼면 같은 옷이 절반 이하 두께가 되어 서랍 한 칸에 두 배가 들어갑니다.여행 가방에 쓰면 같은 캐리어에 옷을 훨씬 많이 넣으실 수 있습니다.압축팩과 달리 청소기가 필요 없어서 숙소에서도 그대로 다시 쓸 수 있습니다.

넣기 전에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공기를 뺀 봉지 안은 습기가 빠져나갈 곳이 없습니다.세탁 후 덜 마른 옷을 그대로 넣으면 며칠 만에 꿉꿉한 냄새가 배어 버립니다.햇볕에 한 번 말리거나 건조기를 돌린 다음 완전히 식혀서 넣어 주십시오.오래 보관할 옷이라면 봉지 안에 제습제를 한 개 같이 넣으시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지퍼백, 빨대, 그리고 완전히 마른 옷입니다.돈이 드는 준비물이 하나도 없습니다.계절 지난 옷 몇 벌만 이렇게 정리해도 서랍 한 칸이 비워집니다.오늘 밤 니트 한 장으로 먼저 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