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1년 내 생성형 AI 탑재車 활성화…대중차부터 고급차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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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시장 공략에 나서는 퀄컴이 향후 1년 내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 등 자사 차량용 플랫폼을 통해 차량용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크 그레인저 퀄컴 제품 관리 시니어 디렉터는 "많은 OEM이 이미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지만 엣지 AI를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세대 시스템 온 칩(SoC)에서는 1년 안에 여러가지 자동차에 생성 AI가 탑재돼 콕핏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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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 플랫폼은 오는 2026년 차량에 탑재돼 생성형 인공지능(AI) 경험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라이드와 콕핏 등을 통해 대중차부터 고급차까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
차량용 시장 공략에 나서는 퀄컴이 향후 1년 내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 등 자사 차량용 플랫폼을 통해 차량용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안슈만 삭세나 퀄컴 제품관리 부사장은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4' 행사 이후 국내 취재진과의 미디어 테이블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삭세나 부사장은 "생성 AI가 현재 플랫폼도 작동하지만, 엘리트 플랫폼은 여러 센서와 모달리티, 언어, 비전, 외·내부 센서, 제스처를 모두 결합해 차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며 "스냅드래곤 엘리트는 프리미엄 솔루션으로 복잡성과 집약성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퀄컴은 이번 행사에서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통합되는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와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를 공개했다. AI 기능이 12배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리오토와 메르세데스 벤츠 등 완성차 업체와도 협력한다고 밝혔다. 퀄컴 행사에서 발표한 중국 전기차 리오토의 경우 반 고흐 풍경화를 화면에 그려달라고 하면 바깥 풍경이 변해 지루한 드라이브 시간에 활력을 준다.
마크 그레인저 퀄컴 제품 관리 시니어 디렉터는 "많은 OEM이 이미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지만 엣지 AI를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세대 시스템 온 칩(SoC)에서는 1년 안에 여러가지 자동차에 생성 AI가 탑재돼 콕핏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삭세나 부사장은 생성형 AI가 되레 차량 안전을 위협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AI는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지름길'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특히 대규모 생성형 AI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차량 센서 시뮬레이션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이러한 솔루션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하고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령 특정 상황에서 잘못된 해석으로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테스트 가능성과 검증, 안전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삭세나 부사장은 엘리트 플랫폼에 탑재된 40개 이상 멀티모달 센서에 대해서는 "보통 7~11개 카메라가 전부지만,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센서를 서로 보완하고 신경망처리장치(NPU), 중앙처리장치(CPU)를 이용해 분석하면 다른 경험과 유스케이스를 볼 수 있다"며 "20개 카메라, 40개 센서를 현재 칩 하나로 처리할 수 없지만 라이드 엘리트는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퀄컴은 오토모티브 시장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레인저 시니어 디렉터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최상위"라고 퀄컴의 현재 위치를 소개했다. 삭세나 부사장은 "퀄컴은 모바일 비즈니스, 컴퓨트, I/O, 클라우드 첨단기술을 모두 갖췄다"며 "퀄컴은 오토모티브 시장에서 비용 절감, 출시 시간을 줄이며 장기적인 파트너로 기능한다"고 덧붙였다. 마우이(하와이)=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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