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동료에게 현명하게 대처하는 7가지 방법

회사에서는 여러 유형의 동료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되는데요. 모든 동료와 잘 맞을 순 없겠죠. 가끔은 일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 성가신 행동을 하는 동료들로 인해 주의가 산만해지고 집중이 흐려져 업무에 방해를 받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직장 내에서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성가신 동료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짜증나게 하는 동료를 유형별로 현명하게 다루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너무 큰 목소리의 소유자

오픈형 테이블을 둔 사무실이든 칸막이가 있는 사무실이든 목소리가 큰 직원들의 말소리가 들린다면 골칫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메일을 작성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혹은 중요한 고객과 통화를 하는 중에도 큰 목소리를 가진 직원의 수다스러운 소리가 방해가 되는 것이죠. 시끄럽게 말하는 사람은 업무 집중하려는 직원이 전화 통화 중인지, 중요한 회의 중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떠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이용하는 간접적인 방법도 있지만, 너무 큰 소리로 대화 나누는 것은 지양해달라고 요구하는 직접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정치 선동가

정치 선동가는 직원들 사이에서 이간질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소문을 퍼뜨리며 편을 가르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사내에서 정치적 언행을 일삼으며 동료들 사이에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죠.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든 상관없이 정치 선동가는 업무 중에도 업무와 무관한 분열적인 문제를 논의하거나 팀 전체를 와해 시키는 모임에 참석하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원치 않은 선동을 일삼는 직원들에게는 사내 정치에 대해 논하고 싶지 않다고 분명히 밝히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뒷담화 즐기는 수다쟁이

사무실에서 가십을 즐기는 수다쟁이들이 있습니다. 어떤 직원들끼리 사귄다더라, 누가 해고됐다더라, 그 직원이 어떤 사고를 냈다더라 등의 개인적인 일들을 입에 오르내리며 가십을 주고받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일에 방해가 될 뿐더러 알고 싶지 않은 가십들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이런 수다쟁이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조용히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어폰을 착용해 업무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하거나 “지금 급한 업무가 있으니 나중에 얘기하자”고 빠져나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눈치 빠른 아부쟁이

자신의 경력 발전을 위한 빠른 방법이 상사에 대한 아부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주변 동료들의 업무에도 지장을 주게 되는데요. 불합리한 상사인데도 불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든가, 공정하지 못한 방법으로 상사를 대하는 등의 행동들이 동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으로 다가갑니다. 공정하고 정치적이지 않은 상사라면 이런 아부에 넘어가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상사라면 불공평한 처우를 일삼기도 합니다. 이런 동료를 곁에 두고 있다면, 공정한 기준을 갖고 일에 임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며 팀 프로젝트보다는 개인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종적인 과로 근무자

순종적인 과로 근무자는 합리적 판단 없이 시키는 일을 다 하려는 직원을 일컫습니다. 부당한 업무 할당일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사의 말에 순종적인 태도를 보이며 야근이나 휴일 근무 등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러한 동료를 곁에 두었다면 자신이 비교 대상이 되어 일을 ‘덜 열심히 하는’ 직원으로 오해를 받거나 오히려 함께 초과 근무 대상이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본인의 과도한 열정으로 팀원들이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인지시켜 주며 시간관리와 업무 할당량에 대해 팀 전체적으로 의논하고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식 중독자

회사는 일을 하기 위해 다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회식을 주도 하는 회식 중독자들은 회사를 다니는 목적을 회식에 두는 듯 보이는데요. 퇴근 후 개인 시간을 무시하고 회식을 유도하는 이들을 옆에 두면 피곤한 일이 자주 생깁니다. 이럴 때는 최대한 공식적으로 퇴근 후 개인 일정에 대해 공표하는 것이 좋습니다. 팀원 누구라도 자신의 퇴근 후 일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배경을 만드는 것이죠. 대신 감정적으로 회식을 거부하면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사생활을 드러내는 자

말이 많은 사람 중에서도 자신의 사생활을 떠벌리듯 이야기하고 다니는 유형이 있습니다. 연애, 이별, 쇼핑, 여행, 가족사, 건강문제 등 갖가지 주제들에 관련한 사생활을 이야기하는 이들입니다. 문제는 이런 동료들을 곁에 두었을 경우, 이야기를 들어주고 거기에 반응하느라 시간 낭비를 하게 된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사생활을 드러내는 자와 대화할 때는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 짓고, 사적으로 더 가까운 사이가 되지 않도록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업무와 관계 없는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하면 업무가 남아있다며 자리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야기를 꺼낼 틈을 주지 않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