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mark] 판교푸르지오그랑블, 평당 8000만원 신고가 써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 최근 수도권시장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해당 단지 전용면적 117㎡(44평)가 지난해 12월 36억8000만원(10층)에 실거래되며 신고가를 작성한 것인데요.
해당 거래액을 3.3㎡로 나눠보면 약 8364만원으로 거의 1억원에 육박하는 시세입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 위치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1494만5000원으로 평당가(3.3㎡)로 환산하면 4932만8500원이 되는데요. 거의 2배 되는 가격까지 상승한 셈입니다.
이번 거래는 시세로만 놓고 봤을 때 강남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일례로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송파구 3대장’ 중 하나인 리센츠 전용 124㎡(48평)가 지난해 12월 37억5000만원(22층)에 신고가를 썼는데, 이와 비슷한 수준인 것이죠. 이는 판교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해당 단지는 2009년 분양 당시 전용 145㎡형이 6억8000만원대로 16년 만에 정확히 30억원이 상승한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Remark] 분당구 전반에서 상승세 여전해

하지만,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의 이러한 신고가 거래는 단순히 판교 내의 특수 사례로만 치부하긴 어렵습니다. 분당구 내에서 전반적으로 아파트 시세가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1월 4주(1/20) 기준 KB부동산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증감률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는 경기도가 -0.06% 하락률을 기록한 데 반해 0.05%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10월 1주부터 1월 4주까지 약 3개월간 증감률은 1.42%로 과천 3.78% 다음으로 높습니다. 같은 기간 성남시 수정구 및 중원구가 각각 0.61%, 0.35% 오른 것과 비교해 2~4배 수준입니다.
일례로 판교신도시가 있는 분당구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상승 거래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인근 알파리움1단지의 경우, 지난해 10월 전용 110㎡가 23억4000만원(17층)에 신고가를 썼고, 봇들8단지한신휴플러스도 전용 118㎡가 지난해 12월 30억4000만원에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Remark] 판교 집값 상승 원인은?

판교의 집값 상승 원인은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핵심은 강남에 인접한 ‘준강남’ 입지입니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판교역부터 강남역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는 데다 다양한 도로망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합니다. 지난해 성남역에는 GTX-A가 일부 개통에 이어 판교역에는 중부내륙선 준고속철도 KTX-이음이 운행을 시작하는 등 이동 편의성은 더욱더 커졌습니다.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다는 것도 판교의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24년 현재 판교 입주 기업은 총 1803개로 제1판교테크노밸리에 1241개(68.8%),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562개(31.2%)가 소재해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이 전체의 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임직원 수는 총 7만8872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직주근접 효과가 집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입니다.
[Remark] 각종 개발 줄이어… 향후 판교 전망은

이러한 장점에 더해 판교는 개발 잠재력마저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올해에만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 밝혔는데요. 그중 제3판교테크노밸리 사업이 총 1조9000억원 규모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이 현재 공사 중이며, 서울 북부 연장 2단계(용산~신사) 등 추가 개발 계획이 있어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더 넓게 성남은 최근 판교뿐 아니라 인접한 분당신도시에서도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분당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되며 최근 일부 단지에서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시세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판교는 1기 신도시는 아니지만, 분당과 인접해 있어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성남은 최근 들어 공급 또한 많이 감소하고 있는데요. 아실에 따르면, 분당구의 적정 수요는 2355가구지만, 지난해 1123가구가 입주한 이래 올해부터는 입주 물량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다만 최근 과도한 집값 상승의 영향으로 거래는 정체된 상황인데요. 1월 24일 기준으로 분당구 아파트 매매 매물은 1달 전과 비교해 4.7% 증가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일선에서는 장점도 많지만, 현재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과열 양상을 띠고 있어 투자 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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