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잡힐라' 막판 순위경쟁의 돌발변수 '고춧가루 주의보'…하위팀 반란에 순위경쟁 요동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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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는 뿌려야 제맛이지.'
절체절명의 이 시기에 자칫 '하위팀의 반란(고춧가루)'에 발목을 잡혔다가는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하위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LG를 괴롭혔던 팀이 한국가스공사다.
구단 관계자들은 "아무래도 순위 경쟁에 민감한 시기에는 하위팀에 당하는 패배 후유증이 더 크다. 하위팀과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방심금물'을 더욱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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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고춧가루는 뿌려야 제맛이지.'
정규리그 종착역을 앞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에 돌발변수가 떠오르고 있다. 막판 순위 경쟁을 요동치게 만들 수 있는 '고춧가루 주의보'다.
현재 정규리그 판도는 4강 직행과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놓고 각각 3파전 양상이다. 이들 경쟁팀으로서는 '불청객'이 두려울 수밖에 없다.
절체절명의 이 시기에 자칫 '하위팀의 반란(고춧가루)'에 발목을 잡혔다가는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그래서 흥미를 더한다.
현재 순위표를 보면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10위 서울 삼성은 PO 탈락 확정이고, 8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사실상 불가능이다. 이른바 목표 달성이 무산된 '하위그룹'이지만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마지막 자존심은 살리자'는 오기로 무장하면 상위권의 순위 경쟁에 열쇠가 될 수 있다.
우선 선두 창원 LG는 한국가스공사가 부담스럽다. 시즌 내내 선두를 지킨 LG는 올 시즌 지금까지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2승3패를 기록했다. 하위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LG를 괴롭혔던 팀이 한국가스공사다. 2승을 할 때 각각 2점, 8점 차에 불과했고, 3패 중 2패는 각각 1점, 2점 차일 정도로 진을 빼는 승부를 벌였다.

LG는 경기 일정 상 오는 26일 한국가스공사전에 이어 SK(29일), 안양 정관장(31일) 등 승차 '1게임'이 걸린 선두 경쟁자들과 연전을 해야 한다. 정규리그 우승 확정의 최대 분수령인 이 시리즈 첫판에서 한국가스공사에 발목을 잡히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올 시즌 대구 원정에서 전패했는데, 마지막 맞대결 장소도 대구다.
2위 정관장은 삼성이 두렵다. 삼성은 5년째 최하위이지만 올 시즌 정관장 앞에서는 3승2패로 강했다. 최하위의 성적이 말해 주듯, 삼성은 상대전적에서 대부분 압도적 열세였는데, 우세를 보인 경우는 한국가스공사(3승2패)를 제외하고 상위그룹 유일한 상대가 정관장이다. 삼성은 시즌 초반에도 맞대결 2연승으로 정관장의 선두 경쟁에 고춧가루를 뿌리며 '정관장 킬러'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SK는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2승3패로 하위그룹 상대 유일하게 열세를 보였다. 이달 말 6강 경쟁 중인 수원 KT, 소노와 선두 경쟁자 LG를 상대로 연전을 치르는 일정에 현대모비스전이 끼어 있어서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고춧가루 주의보'는 최근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19일 SK를 86대80으로 잡았고, 지난 16일에는 정관장은 80대68로 대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특히 이번 정관장전에서는 상대전적 5연패 끝에 시즌 최종 맞대결에서 투혼을 불사른 것이어서 다른 상위팀들에 경종을 울렸다. 이날 패배로 인해 정관장은 SK와의 공동 2위를 허용했다.
LG도 최근 진땀을 뺐다. 지난달 16과 지난 11일 한때 8위 하위그룹이었던 소노에 연달아 패한 적이 있다. 소노는 최근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는 과정에서 LG뿐 아니라 정관장, DB 등 상위팀을 잇달아 물리치면서 '고춧가루' 노릇을 톡톡히 했다.
KCC도 지난 15일 현대모비스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발목을 잡히면서 '고춧가루'로 급상승한 소노와 공동 5위, 7위 KT의 추격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갈 길 바쁜 KT는 지난 8일 현대모비스에 패한 게 뼈아프다.
구단 관계자들은 "아무래도 순위 경쟁에 민감한 시기에는 하위팀에 당하는 패배 후유증이 더 크다. 하위팀과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방심금물'을 더욱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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