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고용' 반도체 5%대 증가...철강 0.3%↓·자동차 0.5%↓·섬유 3.5%↓ 관측

김연세 기자 2026. 8. 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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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반도체와 조선 업종 일자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1%, 2.7%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반도체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8000명(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올해 하반기 섬유업의 고용 규모는 5000명(-3.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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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9개 제조업종 일자리 전망 분석
2026 하반기 고용 전망 /고용정보원

올해 하반기 반도체와 조선 업종 일자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1%, 2.7%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반면 섬유 업종 고용은 3%대의 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9일 이러한 내용의 '2026년 하반기 주요업종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반도체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8000명(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반도체 시장은 AI 서버,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및 메모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작년 하반기(8331억 달러) 대비 94% 급증한 1조617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첨단공정 중심의 설비투자 증가로 인해 17% 늘어난 2375억 달러 투자가 예상된다.

조선업 고용 역시 3000명(2.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 기준 국내 조선소는 3850만CGT의 안정적 수주잔량을 유지하며 약 3년치 이상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선박류 수출은 지난해 대비 8.3% 늘어난 339억1000만 달러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올해 하반기 섬유업의 고용 규모는 5000명(-3.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소재 확대, 중동발 공급망 충격과 미국발 통상 규제, 중국의 저가 공세 등 강력한 하방 리스크의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생산은 지난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첨단소재 신증설 효과로 늘지만, 중동발 공급망 충격과 범용부문의 경쟁력 약화가 성장을 제약하며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밖에 기계, 전자·디스플레이, 철강, 자동차, 금속가공, 석유·화학은 전년동기의 고용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기계 +0.8%, 전자·디스플레이 -0.1%, 철강 -0.3%, 자동차 -0.5%, 금송가공 -0.3%, 석유·화학 -0.6% 등이다.

이 보고서의 분석 대상은 기계, 조선, 전자·디스플레이,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 금속가공, 석유·화학 등 국내 9개 주력 제조업종이다.

고용정보원은 전년동기 대비 고용 증가율을 기준으로 1.5% 이상이면 '증가'로 분류한다. -1.5%~1.5%는 '유지', -1.5% 미만은 '감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