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안문숙, 세 번째 만남에 '뽀뽀'까지…"누나 내가 지켜줄게"(미우새)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임원희 안문숙이 세 번째 만남서 관계가 진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화제의 김승수X양정아 커플과 임원희X안문숙 커플의 더블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임원희는 안문숙에게 "오늘 왜이리 예쁘게 화장을 하셨냐. 원래 예쁘지만"이라고 플러팅했고, 안문숙은 "원희씨 만나러 오는데"라고 부끄러워하며 임원희의 안전벨트를 직접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안문숙은 "매번 집에서만 보다가 바람도 좀 쐴 겸"이라며 "오늘은 제가 핸들을 잡았으니까 제가 리드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안문숙은 "오늘 꼭 밤에 들어가야 하는 건 없죠? 내일은 어때요? 단둘이 남자랑 여행을 하는게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라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안문숙은 "근데 자고 오면 안 되요"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임원희는 "세 번째인데"라며 부끄러워했다.
안문숙은 "임원희 씨 때문에 다른 일을 못하겠다. 밖에만 나가면 '임원희씨랑 화이팅' 이런다. 그래서 원희 씨 생각을 안 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안문숙 임원희는 김승수 양정아와 함께 만나 더블데이트에 나섰다.
김승수는 차에 올라 임원희에게 방울토마토를 건냈고, 임원희는 자연스럽게 안문숙의 입에 넣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김승수는 "많이 해줬나보다"라고 임원희를 놀렸고, 안문숙은 "난 자연스러운게 좋다. 나이 먹고 어설픈 것도 이상하다"라고 임원희의 편을 들었다.
또 연하남이 호칭을 정리해야 관계에 진전이 있다는 말에 갑자기 임원희는 "우리 문숙이 피곤하지 않아요"라고 이야기했고, 안문숙은 "심쿵했다. 이런 감정을 잊은 줄 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승수와 임원희는 여자들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준비했고, 임원희는 땡초김밥을 김승수는 주먹밥과 과일까지 준비해 왔다.
이 모습을 본 MC 신동엽은 "원희가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가랑이가 찢어진 거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남자 둘이 음료수를 사러 간 사이 안문숙은 "이거 너무 맵다. 그런 눈치가 좀 없다. 가르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양정아는 "이런건 승수가 낫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안문숙은 양정아에게 "너 승수 마음에 들어?"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양정아는 "우리 보고 부부 같데"라고 말했다.
안문숙은 "너 승수한테 스며들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안문숙은 "난 요즘 밖에 나가면 임원희 씨 얘기 밖에 없다. 난 이 감정을 좀 길게 느끼고 싶다. 썸을 타면서 난 내속으로 맞춰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후 네 사람은 볼링장으로 향했고, 김승수는 양정아의 신발 사이즈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김승수는 "어떻게 알았냐"는 말에 "너 잘 때 뼘으로 재봤다"라고 농담했고, 서장훈은 "그러니까 두 사람이 결혼한 줄 아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승수는 양정아의 신발을 직접 신겨줬고, 임원희 역시 안문숙의 신발은 신겨줬다. 이때 안문숙은 "이렇게 좋은 걸 왜 이제 알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마 맞기 내기볼링을 하던 중 김승수는 잘 치는 양정아를 보고 뒤에서 백허그를 했고, 서장훈은 "백허그 전문이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첫판은 김승수가 승리했고, 딱밤을 맞은 임원희에게 안문숙은 "복수해 줄게요"라고 이야기했다.
첫판과 180도로 바뀐 안문숙은 볼링전문용어까지 쓰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임원희의 기를 살려주려고 못 치는 척을 했던 것.
두번째 경기는 안문숙의 실력으로 김승수 팀을 1점 차이로 승리했다.
안문숙은 임원희에게 "나 안아줘야지"라고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네 사람은 남이섬 짚라인 데이트를 하기 위해 엄청 높은 건물에 올랐다.
이때 걱정하던 안문숙에게 임원희는 용기를 주며 어깨에 손을 올리며 응원의 말을 건냈다. 특히 임원희는 짚라인이 시작되자 "누나 내가 지켜줄게"라고 소리쳐 母벤져스의 박수를 받았다.
또 김승수 양정아 커플을 본 시민은 "결혼하세요"라고 외쳤고, 김승수는 "그래 볼게요"라고 이야기했다.
남이섬에서 안문숙과 임원희는 '겨울연가' 속 장면을 재연했고, 안문숙은 실제 임원희에게 뽀뽀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임원희는 얼굴까지 붉어지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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