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는 최근, 봄철 나들이객을 위해 도내 봄꽃 명소 12곳을 엄선해 추천했습니다.
장미와 수국, 능소화, 철쭉, 청보리꽃까지 다양한 봄꽃들이 절정을 이루는 이 시기, 가까운 도심 속 정원부터 바닷가 산책로, 수채화 같은 정원길까지.
이번 봄 경남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먼저 봄꽃 명소 중 가장 화려한 장관을 자랑하는 곳은 창원 장미공원입니다. 5월이면 1만 그루가 넘는 장미가 공원 전체를 뒤덮으며 도심 한복판을 환상적인 꽃정원으로 탈바꿈시킵니다.
붉은색, 분홍색, 노란색 등 다채로운 색감의 장미들이 향기를 뿜어내는 이곳은 연인과의 데이트는 물론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도 인기입니다. 통영 광도천은 매년 6월이면 연둣빛 수국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조금 더 특별한 정취를 원하신다면, 김해 수로왕릉을 찾아보세요. 늦봄이 되면 이곳 담벼락에는 주황빛 능소화가 수줍게 피어납니다.
고요한 역사 유적지와 어우러진 능소화의 자태는 단정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한편, 밀양 위양지는 5월 초, 하얗게 피는 이팝나무 꽃으로 절경을 이룹니다.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진 위양지는 봄날 풍경화 속 한 장면처럼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함안 칠서생태공원에서는 청보리와 작약축제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초록빛 청보리밭 사이로 흐드러지게 핀 작약은 자연이 만든 최고의 조화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행사와 향토 먹거리,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꽃 명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산청·합천 황매산 철쭉군락지입니다.
붉은빛 물결처럼 끝없이 펼쳐진 철쭉꽃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며, 정상 부근에서는 봄 하늘 아래 초록 능선과 붉은 철쭉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동 정금차밭은 녹차밭 너머로 섬진강과 화개천의 풍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지는 명소입니다.
꼭대기의 단금정 정자는 전망이 뛰어나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고, 차시배지에서 시작되는 천년차밭길(2.7km)을 따라 걷는 것도 또 하나의 힐링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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