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거라"…그물 칭칭 감긴 멸종위기 바다거북, 해경이 바다 들어가 구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서귀포 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멸종 위기 바다거북이 발견돼 해경이 직접 바다에 잠수해 들어가 그물을 끊어내 구해냈다.
17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제주 서귀포시 주상절리대 인근 바다에서 바다거북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이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레저객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에 서귀포해경 대원은 물속에 들어가 바다거북에 걸린 그물을 절단하고, 바다거북을 구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제주 서귀포 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멸종 위기 바다거북이 발견돼 해경이 직접 바다에 잠수해 들어가 그물을 끊어내 구해냈다.
17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제주 서귀포시 주상절리대 인근 바다에서 바다거북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이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레저객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바다거북은 온 몸에 그물이 칭칭 감겨 오도가도 못 하고 물 속에서 버둥대던 상황.
이에 서귀포해경 대원은 물속에 들어가 바다거북에 걸린 그물을 절단하고, 바다거북을 구조했다.
그물에서 풀려난 바다거북은 홀가분하게 무사한 모습으로 자리를 떠났다.
이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된다. 몸길이는 약 130㎝, 폭은 80㎝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발견하면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를 부탁드린다"며 "해양 생물 보호를 위해 해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감 중 골프' 민형배 "신중치 못한 처신으로 심려 끼쳐"
- 원조 꽃미남 밴드 '원디렉션' 리암 페인, 호텔서 추락사…향년 31세
- 정근식 서울교육감 취임…'1년 8개월' 임기 시작
- 김재중 "내가 입양된 사실, 데뷔 후에야 알아…정말 고맙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기간 12월까지로 연장…선고는 내달 13일
- 野 "김건희 불기소 검찰, 권력의 충견…특검이 답"
- 이준석 "김건희 여사, 尹에게 오빠란 표현 쓴다…대통령실 해명 안타까워"
- '놀려고 애들 버려' 싸늘한 시선에 율희 '오열'…"집 나오기 전 애들 사진 잔뜩"
- 중국풍 의상이 '한복'?…호주 전쟁기념관 전시 논란
- 檢, 김 여사 불기소…"주가조작에 활용된 듯"[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