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고백' 박서진, '코 부상' 위기?…은지원 "1억 날아갈 뻔" ('살림남2')

[TV리포트=정대진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깜짝 분장을 선보인 가운데, 하마터면 거액의 수술비가 물거품이 될 뻔한 아찔한 돌발 상황을 맞이했다.
30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울릉도로 가족 여행을 떠난 박서진 일가의 유쾌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박서진은 전날 진행된 잠자리 복불복 게임에서 동생 박효정에게 밀리는 바람에 아버지, 형과 함께 야외에 설치된 텐트에서 밤을 지새웠다. 다음 날 아침, 야외 취침 팀이었던 박서진은 도리어 다른 가족들을 깨우기 위한 특별한 '모닝 엔젤'로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하얀색 원피스 차림에 긴 생머리 가발을 착용한 채 처녀 귀신을 연상케 하는 충격적인 비주얼로 나타나 시선을 강탈했다.

박서진은 텐트 속에서 잠든 아버지와 형에게 다가가 열정적인 노래와 무대를 선보이며 잠을 깨웠고, 갑작스러운 귀신의 등장에 깜짝 놀란 아버지는 비명을 질렀다. 화면을 지켜보던 은지원 역시 그의 독특한 비주얼을 보고 "진짜 밤에 했으면 기절했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박서진이 사실 미인 콘셉트를 의도한 것이라고 해명하자, 은지원은 "귀신이 아니었냐"고 반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짜 위기는 그 이후에 찾아왔다. 성공적으로 첫 팀을 깨운 박서진이 실내 취침 팀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텐트 밖을 나서던 중, 입고 있던 긴 치마에 발이 걸려 바닥으로 크게 고꾸라진 것. 몸을 사리지 않는 몸개그에 모두가 놀란 순간, 은지원은 이전에 성형 사실을 당당하게 털어놓았던 박서진의 얼굴을 떠올리며 코 부위를 가리켰다. 은지원은 걱정 어린 목소리로 "너 1억 날아갈 뻔했다"고 외쳤고, 박서진 또한 가슴을 쓸어내리며 "맞다, 갈아 끼울 뻔했다"며 재치 있게 맞장구를 쳐 스튜디오에 폭소를 안겼다.

앞서 박서진은 여러 방송을 통해 자신의 성형 사실을 숨김없이 털어놓으며 솔직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월 MBN '전현무계획2'에 출연한 그는 "지금까지 성형 비용으로 1억 원 넘게 쓴 것 같다"며 "눈 수술만 세 번을 했다"고 구체적인 횟수와 누적 액수를 당당히 밝혔다. 또한 방송에 나온 과거 사진과 너무 달랐던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고백을 결심했다며, "성형을 안 했다고 하면 거짓말하는 것 같아서 솔직하게 말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그는 "코는 한 번만 하더라도 400만~500만 원 정도"라고 덧붙이며 쿨한 입담을 뽐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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