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꽃잎, 온통 환호하는...'시클라멘'(Cyclamen)

오늘의 꽃은 '시클라멘'(Cyclamen). 꽃말은 ‘수줍음', '질투', '의심'이다.

시클라멘. / 생생비즈

화사한 꽃들이 깃발 들고 두손 높이 쳐들어 환하게 만세 부르는 것처럼 생겼다. 아열대가 고향인 앵초과 집안의 알뿌리 식물로 분화(꽃꽃이용 꽃)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시클라멘. / 생생비즈

꽃이 크고 색상이 다양하며 잎의 무늬도 아름답다.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에서 봤던 야생 시클라멘 군락이 떠오른다.

시클라멘. / 생생비즈

실내에서 햇볕과 물관리만 제대로 하면 겨우내 잎과 꽃을 볼 수 있다. 햇볕이 특히 중요한데, 부족하면 잎이 안나온다.

시클라멘. / 생생비즈

수줍음, 자생지에서는 반그늘의 바닥에 작은 꽃들이 부끄러운 듯 군락을 이루고 있다. 개량된 원예종들은 이쁘다는 소리 듣고 싶어 안달이다. 원래의 본성을 찾아 겸손을 배우는 것도 꽃이 주는 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