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또 부상에 한숨...감독 “리즈전 결장 확실”

[포포투=이규학]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울버햄튼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버햄튼은 승점 27점(7승 6무 14패)으로 13위, 리즈는 승점 23점(5승 8무 13패)으로 19위에 위치해있다.

울버햄튼은 강등권과 격차를 벌릴 기회다. 현재 울버햄튼은 13위에 위치해 있지만, 18위 본머스(승점 24점)보다 겨우 3점 앞서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강등권 아래로 추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기록하고 있는 리즈를 잡아낸다면 최대 리그 12위까지 오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필 타이밍도 좋지 않게 부상자가 발생했다. 바로 황희찬이다. 리즈전을 앞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안타깝게도 황희찬이 부상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자세한 부상 기간과 부위에 대해 언급되지 않았지만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교체 출전 이후 곧바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부활을 알린 황희찬에게 부상이 찾아온 것은 좋지 않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시즌 중반부터 이어진 부상이 확실하게 나아지지 않고 있어 팬들은 걱정을 안고 있다.

로페테기 감독은 “하지만 나머지는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는 다른 선수와 약간의 문제가 있지만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내일이나 오늘 밤까지 기다려야하지만 황희찬의 결장은 분명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황희찬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지만 아쉽게도 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선수들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스쿼드, 모든 선수들을 신뢰하고 선택된 이들을 신뢰해야 한다. 황희찬이 하루빨리 준비됐으면 좋겠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내일을 준비하고 준비하는 선수들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바카르 트라오레도 결장할 예정이다. 다행히 파비오 사라비아, 마테우스 쿠냐는 부상자 명단에서 빠지며 출전 가능 신호를 보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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