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도 부담이 클까? 북런던 더비 예측서 토트넘 손을 든 맨유 레전드 “1-1, 또는 토트넘이 2-1로 이긴다”
오는 28일 열리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로이 킨이 토트넘의 승리를 전망해 눈길을 끈다.
26일 풋볼 런던에 따르면 킨은 팟캐스트인 스틱 투 풋볼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이번에는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1-1 무승부, 또는 토트넘의 2-1 승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스널이 이길 것 같지는 않다. 미친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은 직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4 완패를 당하며 좋았던 분위기가 끊겼다. 토트넘이 경기를 치르지 않는 사이 4위 애스턴 빌라가 연승을 거두며 승점 66점이 됐다. 2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과는 승점 6점차로 멀어졌다.
상황을 놓고 보면 토트넘이 부담이 더 크다. 하지만 아스널도 급하긴 마찬가지다. 아스널은 승점 77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는 있으나 맨체스터 시티(승점 76점·이하 맨시티), 리버풀(승점 74점)에 쫓기고 있다. 특히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이번 북런던 더비를 이겨 다시 달아나야 한다. TBR풋볼도 “맨시티에 쫓기는 상황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아스널에는 가장 큰 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손흥민 개인에게도 중요하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5골·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달 말 루턴타운과의 30라운드 이후 3경기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특히 뉴캐슬과의 경기 땐 선발로 출격했다가 팀이 고전한 가운데 후반 13분 데얀 쿨루세브스키로 교체돼 나가면서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 중 가장 짧은 시간을 소화해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공식전 19경기(리그 17경기·리그컵 2경기)에서 7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9월 열린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도 1-1을 만드는 동점골과 2-2로 다시 균형을 맞추는 골을 모두 책임지며 2-2 무승부를 이끌고 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손흥민이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도움 하나만 추가하면 2019~2020시즌(11골·10도움), 20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EPL에서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채우게 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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