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싼 북중미 월드컵 티켓, 최고가가 무려 2,870만 원… 대안은 거리 응원?

김태석 기자 2025. 4. 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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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경기 티켓이 매우 비싸게 책정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더 애슬래틱>에 따르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 도시 중 하나인 애틀란타를 기준으로 여러 현안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으며, 그중 가장 시선을 모으는 문제가 바로 티켓 가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란타는 7만 1,000석 규모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총 여덟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다. <더 애슬래틱>에 따르면,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경기 티켓 중 최고가가 무려 2만 달러(한화 약 2,870만 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렇다 보니 롭 피츠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행정위원장은 "티켓값이 싸지 않다"라고 공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롭 피츠 위원장은 "99% 사람들에게 직접 경기장에 갈 여유가 없다. 각 도시마다 2,000명에서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가 있을 것이다. 그게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퍼블릭 뷰잉(public viewing)', 그러니까 경기장 현장 응원이 아닌 거리 응원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러나 굳이 미국에 가서 거리 응원을 할 축구팬이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이다.

참고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결승전 1등석 티켓 가격은 1,601달러(약 191만 원)에 불과했다. 무려 12~13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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