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금리인하 만병통치약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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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가 국정감사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금리인하만으로 모든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재정 정책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는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총재가 공감을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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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가 국정감사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금리인하만으로 모든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재정 정책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는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총재가 공감을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도 분명히 역할을 하지만, 여러 구조적인 요인도 같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은에서 발표한 여러 보고서가 그런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은은 최근 입시경쟁 과열, 돌봄 인력, 농산물 수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또한 ‘금리 인하로 민간 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나’라는 민주당 최기상 의원의 질의에는 “한 차례 인하로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몇 차례 어떤 속도로 금리를 조정하느냐에 따라 내수 진작 효과가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리인하가 늦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1년 정도 지난 다음에 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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