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가에서 문화·주거 복합공간으로...역말터 도시재생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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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방치된 폐건물과 쓰레기로 넘쳐나던 공간이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삶터로 탈바꿈했습니다.
음성군이 지난 4년 여에 걸쳐 시행한 '역말터 도시재생 조성사업'이 완공된 것인데요.
음성군이 노후 건축물과 유휴부지를 사들여 도시재생 거점공간으로 조성한 겁니다.
음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버려지고 방치된 유휴공간들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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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심에 방치된 폐건물과 쓰레기로 넘쳐나던 공간이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삶터로 탈바꿈했습니다.
음성군이 지난 4년 여에 걸쳐 시행한 '역말터 도시재생 조성사업'이 완공된 것인데요.
주민 스스로가 운영 주체가 되어 자립적인 도시재생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 지붕에 낡은 부엌과 부서진 가구들.
폐가로 전락한 한옥에 오랜기간 방치된 건물들이 즐비했던 음성의 역말터가 새롭게 변신했습니다.
지난 4년동안 134억 원을 투입한 '역말 도시재생사업'
음성군이 노후 건축물과 유휴부지를 사들여 도시재생 거점공간으로 조성한 겁니다.
흉물스럽게 방치된 한옥이 근사한 옛 모습을 되찾았고,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주막, 공공형 순환 임대주택이 들어섰습니다.
<인터뷰> 유광순 / 음성군 읍내4리 주민
"이 마을이 흉가였어요. 흉가였고 학생들이 와서 우범 지역이었거든요. 근데 이 도시재생마을 하면서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져서 너무 좋아요."
여기에 전시공간인 역말갤러리와 청소년들을 위한 어울림센터도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이 시설들은 주민들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을 도맡았습니다.
<인터뷰> 반용길 / 역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주막집을 개설하고 또 젊은 사람들을 위해서는 커피숍을 이용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고, 또 여기에 전국대회 같은 게 많이 열려요. 여기를 또 이용시키려고."
온갖 쓰레기 투기에 우범지대에서 문화와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지역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 겁니다.
<인터뷰> 조병옥 / 음성군수
"주택 개량이라든가 또 시설 보수 편의시설 확충 이런 것을 통해서 도시 지역을 완전히 바꿔놓는 사업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의미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음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버려지고 방치된 유휴공간들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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