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인기 끄는 '우영우', 언어유희 어떻게 번역됐나 보니

유혜은 기자 2022. 8. 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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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 특유의 대사들도 현지 언어에 맞게 번역해 화제입니다.

오늘(2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우영우는 모두 31개 언어로 자막 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입니다. 처음엔 10개 언어로 번역됐지만 드라마 인기와 함께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말맛을 살린 번역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드라마에는 주인공 우영우의 이름이 첫글자와 마지막 글자가 같은 점을 언어유희로 활용한 대사들이 나옵니다.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역삼역?"

이 대사를 영어로 번역한 것을 보니 'Kayak'(카약), 'deed'(행위), 'rotator'(회전), 'noon'(정오), 'racecar'(레이싱카) 등이었습니다.

일본어로는 'キツツキ'(딱따구리), 'こねこ'(아기고양이), 'みなみ'(남쪽)로 번역됐고, 스페인어로는 'arenera'(모래상자), 'somos'(우리는), 프랑스어로는 'radar'(레이더), 'elle'(그녀), 'ressasser'(반복하다)로 번역됐습니다.

이 외에도 이른바 '아재 개그'로 불리는 대사들도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게 번역됐습니다.

넷플릭스 측은 한국어 특유의 언어유희가 자막을 통해 시청자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번역 작업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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