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스포츠·문화 복합시설 정부 공모 선정

국립창원대가 스포츠·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학교복합시설인 '아레나 플렉스(ARENAPLEX) 창원' 건립을 위한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창원대 정문 옆 주차장 터에 들어설 아레나 플렉스는 지상 5층(전체면적 8800㎡) 규모다.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내수영장, 팝업스토어, 전시실, 실내테니스장, 체력단련실, 디자인스퀘어, 옥상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생긴다.

국립창원대에 들어설 '아레나 플렉스 창원' 조감도. /창원시

창원시는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을 모색하면서 지역 청년들이 여가·문화 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탄생을 기대했다. 전체 사업비는 398억 원이다. 358억 원은 국비, 나머지 40억 원은 도비·시비다.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30년 준공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국립창원대 다목적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조성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시민 건강지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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