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걸스 고재숙 “70년대에 노브라 시도해 PD 시말서 써”(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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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걸스 고재숙이 70년대에 시도했던 파격적인 스타일을 소개했다.
고재숙은 "71년도에 데뷔했는데 저희는 쌍둥이라 창피한 게 많았다. 노래하기 싫었는데 엄마가 만든 그룹이다. 지금은 오디션 보고 엔터테인먼트 사무실도 가고 그러지 않냐. 저희는 (가수) 안 한다고 했는데 엄마가 아깝다고 해서 만들었다"고 그룹 결성 배경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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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바니걸스 고재숙이 70년대에 시도했던 파격적인 스타일을 소개했다.
10월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을 주제로 전설의 걸그룹이 출연했다.
고재숙은 "71년도에 데뷔했는데 저희는 쌍둥이라 창피한 게 많았다. 노래하기 싫었는데 엄마가 만든 그룹이다. 지금은 오디션 보고 엔터테인먼트 사무실도 가고 그러지 않냐. 저희는 (가수) 안 한다고 했는데 엄마가 아깝다고 해서 만들었다"고 그룹 결성 배경을 소개했다.
"그 당시 군부대 공연은 거의 장악했다"는 고재숙은 "군부대 공연을 1000회 이상 해서 상도 받았다. 한때는 3년간 외국어 순화 운동 때문에 토끼 소녀라고 불렀던 시절도 있다"고 말했다.
고재숙은 결혼 후 2001년까지 바니걸스로 활동했다. 고재숙은 "임신 8개월까지 활동했다. 처음엔 엄마가 시켜서 했지만 나중엔 좋아했다. 엄마가 안 시켜줬으면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다. 사실 그 당시에는 쌍둥이라 그러면 창피했다.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성격이 바뀐 거고 그 다음부터 쌍둥이를 선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도 "저희는 창피해서 중학교도 따로 간다고 했었다"고 공감했다.
고재숙은 인기가 얼마나 많았냐는 질문에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지금 생각하면 그 당시에는 왜 사람들이 '와와와' 하고 좋아하지 이해가 안 됐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정말 센세이션 하구나 싶었다. 70년대 후반인데 어깨를 드러낸 옷을 입었으니"라고 추억에 잠겼다. 또 '명랑운동회' '스타청백전' 등에 출연해 운동 프로그램 상도 휩쓸었다고.
바니걸스는 당시 파격적인 의상을 시도해 화제가 됐다. 고재숙은 "PD선생님이랑 매주 싸웠다. 저는 이거 입겠다 PD는 안 된다, 저는 이거 하겠다 PD는 안 된다. 나중에는 시말서를 쓴다. '다신 안 입히겠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또 입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MC가 "그게 어떤 의상이냐"고 하자 고재숙은 "뒤가 하나도 없는 거, 노브라, 앞쪽이 다 터진 거, 핫팬츠 뭐 많다. 평범한 게 싫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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