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민주당 달라져야 국민이 신뢰"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3. 3.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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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서 박용진 만나 당부 전달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7일 경상남도 양산시 사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내년 총선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대통령님께서도 민주당이 조금 달라지고 뭔가 결단하고 그걸 중심으로 또 화합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기만 해도 내년 총선은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격려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악재나 조건의 어려움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극복해 가는 모습이고 국민들께서는 그것을 보고 계신다(고 했다)"며 "민주당의 지금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고 화합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조언도 해주셨다"고 언급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듯한 발언이 계속 전해지자 비명계(비이재명계) 일각에서는 "우리가 문 전 대통령 꼬붕(부하)이냐"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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