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별거 없네?" 드림카 BMW 520i 사고 후회하는 이유

BMW 520i의 가장 큰 단점은 '왜 530을 사지 않았냐?'에 대한 대답을 해야 된다는 거죠. 근데 차를 구매함에 있어서 '그돈씨'는 정말 끝도 없는 짓이고, 사실 뭘 사든 그 얘기가 맨날 나와요. 사실 530i랑 비교를 많이 하시는데, MSP끼리 비교를 하면 거의 한 1,100만 원 정도 차이가 나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는데, 가격대를 쭉 비교를 하다 보면 6,000만 원대 보다가 6,500, 7,000, 7,500, 8,000만 원으로 올라가버려요.

제가 520i를 구매해야겠다고 해서 견적을 받으니까 좀만 쓰면 530i 럭셔리에 옵션이 훨씬 좋더라고요. 530i 하고 MSP랑 한 400~500만 원 차이거든요. 그러면 30i MSP 사려고 보고 있으면 갑자기 벤츠가 들어와요. 벤츠가 슥 들어와서 '차는 벤츠야~'라고 하면 또 E클래스로 가게 되어있어요. 또 E클래스도 익스클루시브, AMG 라인으로 또 올라가다 보면 또 아우디가 있죠. 거기 SQ5가 있잖아요. 그러다가 잠깐만 폭스바겐, 폭스바겐도 명차라고 치면 차잘알들의 우주명차 투아렉이 있어요. 20i부터 투아렉까지 가버리니까 답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가다가 보면 포르쉐, 롤스로이스까지 올라가요.

적당선에서 끊어줘야 되는데, 항상 30i랑 비교를 하시니까요. 그거는 항상 30i를 왜 안 샀냐고 말씀을 하시면 '니가 나한테 돈 보태줬냐?'라고 대답을 해야 된다는 게 단점이에요. 그러다가 중고로 살짝 눈 돌리면 거기엔 포르쉐 마칸까지 있어요. 마칸 처음 보면 심장 떨리거든요. 근데 저는 수입차를 처음 구매하다 보니까 보증이나 이런 문제들이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가지고 새 차로만 비교를 했어요.

또 다른 단점은 실내 레이아웃도 항상 많이들 말씀을 하세요. 솔직히 좀 구형틱하죠. 워낙 우려먹었어요. 근데 G30이 워낙 나온지 오래됐잖아요. 7~8년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굉장히 좀 올드한 맛을 또 주긴 하죠. 근데 또 타다 보니까 정들어요. 요즘 시대에 좀 뒤떨어지는 실내 디자인은 조금 단점인 것 같고요.

지금 신형 G60 코드네임으로 신형 520이 나왔잖아요. 그 차도 실제로 저도 가서 봤는데, 신형으로 풀체인지 됐을 때는 계기판이랑 내비게이션이 일자로 바뀌고 디지털이 많이 들어가서 실내의 세련됨이나 이런 거는 신형이 훨씬 더 낫죠. 10.25인치의 내비게이션의 와이드한 디자인 또한 신선함을 선사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천장을 보시면 전체적으로 검정색 느낌으로 조금 더 스포티한 느낌을 가미한 실내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 차에 통풍시트가 없는데, 주변에서도 6천만 원짜리 차에 통풍이 없냐고 늘 많이 하시거든요. 근데 애초에 제가 통풍을 안 써요. 근데 이 통풍은 바로 튜닝이 가능합니다. 그보다 더 큰 단점이 BMW는 옵션이 약간 좀 상시로 바뀌었어요. 무슨 테슬라 시가처럼 언제 구매했느냐에 따라서 옵션 가격이 달라지니까 이런 거는 중고 구매하시는 분들은 꼭 체크하고 넘어가셔야 해요. 심지어 BMW 딜러분들조차도 이 옵션이 너무 들쭉날쭉 바뀌던 반도체 대란 때는 '이 차 어제는 옵션 있었는데, 오늘 빠졌네요. 고객님?' 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또 다른 단점이 처음에 출고를 해서 고속도로를 올렸는데, 창문이 열려 있는 줄 알았어요. 시끄러워서요. 생각보다 외부 소음이 많이 들어와요. 그리고 지금 순정타이어 상태인데, 이 차가 런 플랫이어서 더 소음이 들어오는 게 있을 수 있거든요. 외부 소음 차단 능력은 조금 떨어지지 않나 싶어요. 사실 제가 예전에 탔던 G70도 시끄러웠어요. 그래서 G70이랑 비교하기엔 좀 모호하고, G80이랑 비교하면 G80이 훨씬 더 엄청 정숙한 것 같아요.

또 다른 단점으로 수납공간이 있는데, 도어 포켓이 일단 없어요. 도어에 손 거치하는 부분, 윈도우 조작 부분이 보통 뚫려있잖아요. 근데 여기 아무것도 안 뚫려있어요. 아무것도 안 뚫려있어서 그게 조금 불편한 점이 있고요. 그리고 제 핸드폰은 갤럭시 울트라 기종을 쓰고 있어요. 근데 차에 있는 핸드폰 무선 충전 기능이 있는데도 여기에 핸드폰이 안 들어가요. 그건 좀 뭐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수납공간은 센터 쪽에는 거의 없고요.

다른 단점이 뒷좌석이 생각보다 각도가 서 있어요. 제가 이걸 어떻게 체감을 했냐면 제가 앉았을 때도 체감이 되긴 하는데, 애기가 태어나서 카시트를 장착을 할 때 다른 차들보다 더 그게 체감이 되더라고요. 등받이 각도가 서 있다라는 게요. 뒷자리를 많이 활용하시는 분들은 꼭 좀 앉아보시고 체감을 하신 다음에 선택을 하셔야 되는 차 같아요.

BMW 520i의 한 달 유지비는 일단 보험료 같은 경우에는 31살 부부 한정으로 한 90만 원 후반대 나오고요. 그리고 제가 이 차량을 출고할 때 BMW 파이낸셜을 써야지만, 순번을 많이 당겨줬어요. 그래서 선납을 한 70% 정도 넣었고 30%를 할부로 했는데, 할부에 대한 이자만 3년 동안 냅니다. 그래서 잔금 2천만 원 좀 덜 되는 가격에 대한 이자로 한 3만 원 정도 매달 좀 나가고 있고요. 3년 뒤에 남은 잔금을 다 이제 납부를 해야 되는 거죠. 자동차세는 2,000CC 기준에 52만 원인데, 분납으로 하게 되면 한 47만 원 정도 납부를 하고 있어요.

또 유류비, 연비 면에서는 제 기준으로 시내 8, 고속 2 정도 운행하고 있는데, 평균 연비 한 11km/L 정도 따졌을 때 현재 유가 1,600원 기준으로 5만 원 넣으면 300km 초반대에 타신다고 보면 됩니다. 엔진오일은 BSI가 있는데, 얘네가 2만 km마다 한 번 교환을 해주거든요. 그래서 그 전에 저는 7,000km 마다 한번씩 교환을 해주고 있고, 서비스센터는 가지 않습니다. 동일한 오일필터 라든지, 인터넷으로 구매를 해서 공입나라 가서 교체를 하면 10만 원 초반 정도면 교체가 가능하구요. 서비스 센터 기준으로 22만 원 정도 드는 걸로 알고 있어요.

본 콘텐츠는 해당 유튜브 채널의 이용 허락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이 차량을 구매하고 나서 '생각보다 와 보니까 별거 없네?'라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급격히 차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졌어요.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