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가 신공항 부지 공사(종합)

염창현 기자 2024. 9. 12. 1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그동안 4차례 유찰됐던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사업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입찰에서 3회 단독 응찰을 했던 현대건설 연합체(컨소시엄)가 공사를 맡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그동안 정부는 여객터미널 건축설계 착수, 접근철도 건설 및 연계 도로 확장 등 가덕도신공항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으나 정작 가장 중요한 부지 조성공사 입찰이 4차례 유찰되며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차 유찰 끝 수의계약 가닥

- 현대건설 주간사 컨소시엄
- 대우·포스코이엔씨도 참여

정부가 그동안 4차례 유찰됐던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사업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입찰에서 3회 단독 응찰을 했던 현대건설 연합체(컨소시엄)가 공사를 맡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국제신문 DB


12일 국토교통부는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라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사업자를 수의계약을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조달청에 관련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달청은 현대건설 연합체에 대해 ‘입찰 참가 자격 사전 적격심사’(PQ)를 진행한 뒤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묻는다. 이 과정이 끝나면 정식 계약은 내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정부는 여객터미널 건축설계 착수, 접근철도 건설 및 연계 도로 확장 등 가덕도신공항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으나 정작 가장 중요한 부지 조성공사 입찰이 4차례 유찰되며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1차 입찰 때는 무응찰로 결론 났고, 2~4차 때는 현대건설 연합체만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

공사를 맡을 것이 확실시되는 현대건설 연합체의 회사별 지분율을 보면,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개사의 연합체 지분율은 주간사인 현대건설이 25.5%, 대우건설 18%, 포스코이앤씨가 13.5%다. 금호건설·HL D&I한라·코오롱글로벌·동부건설·KCC건설·쌍용건설·한양·효성중공업은 각 4%다. 지역기업은 14개사가 참가하며 지분율은 11%다. 부산에서는 동원개발·동아지질·흥우건설·삼미건설·협성종합건업·지원건설 등 6개사가 각 1%, 경동건설·대성문·영동·동성산업 등 4개사가 각 0.5%의 지분을 보유했다. 경남에서는 대저건설·대아건설 등 2개사가 각 1%, 정우개발·대창건설 등 2개사가 각 0.5%의 지분을 가진다.

국토부 측은 “수의계약을 통한 실제 계약체결 전까지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 기본설계 적격성 심사 등을 철저히 이행해 고품질의 공항으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연합체 지분율 자료=국토부
현대건설 25.5%, 대우건설 18%, 포스코이앤씨 13.5%
금호건설·HL D&I한라·코오롱글로벌·동부건설·KCC건설·쌍용건설·한양·효성중공업 각 4%
동원개발·동아지질·흥우건설·삼미건설·협성종합건업·지원건설 각 1%, 경동건설·대성문·영동·동성산업 각 0.5%(부산)
대저건설·대아건설 각 1%, 정우개발·대창건설 각 0.5%(경남)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