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review] '황희찬 2연속 교체 출전‘ 울버햄튼, 안방서 뉴캐슬에 1-2 역전패...4G 무승+18위

[포포투=정지훈]

A매치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황희찬이 뉴캐슬전에서 후반에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역전패를 바라봐야 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6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 역전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은 개막 후 4경기 무승(1무 3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경기를 앞둔 울버햄튼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시작했고, 쿠냐, 라르센, 벨레가르드, 고메스, 안드레, 르미나, 아잇-누리, 도슨, 모스퀘라, 세메두, 존스톤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뉴캐슬은 고든, 이삭, 머피, 조엘린톤, 기마랑이스, 롱스태프, 홀, 번, 셰어, 리브라멘토, 포프가 선발로 투입됐다.

경기 초반 뉴캐슬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5분 이삭, 전반 7분 머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울버햄튼은 전반 11분 세메두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무산됐다. 뉴캐슬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3분 홀의 패스를 받은 고든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울버햄튼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6분 라르센의 크로스를 르미나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결국 전반은 울버햄튼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선제골을 내준 뉴캐슬이 후반 시작과 함께 반스, 윌록, 토날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찬스는 울버햄튼이 잡았다. 후반 8분 르미나의 스루패스를 라르센이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맞으며 무산됐다. 이후 울버햄튼은 후반 26분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뉴캐슬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0분 기마랑이스가 내준 볼을 셰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가져갔고, 이것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동점골을 내준 울버햄튼은 후반 32분 도허티와 도일을 넣었다. 그러나 추가골은 뉴캐슬의 몫이었다. 윌록의 패스를 받은 반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울버햄튼이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고, 결국 안방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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