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각 '쿵' 하더니 옆으로 '쾅'! 신호대기 차량들 '날벼락'

고은상 2024. 10. 15. 17: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를 실은 트레일러 차량 한 대가 고가차도 옆을 지나갑니다.

왼쪽으로 차선 변경을 하던 차량이 순간 고가차도 하단에 부딪히더니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버립니다.

차량은 왼쪽 바퀴들이 아예 들린 채로 앞으로 가다 결국 오른쪽으로 급히 기울며 옆에 있던 승용차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정작 바로 앞을 지나던 차량들은 괜찮았는데 더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이 날벼락을 맞은 겁니다.

컨테이너에 깔린 승용차 왼쪽 뒤편은 처참히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통고가 밑 사거리에서 유턴을 하려던 25톤 트레일러 차량이 넘어지면서 승용차와 1톤 화물차를 덮쳤습니다.

넘어진 트레일러 차량 운전사는 어깨 등이 골절됐지만 나머지 차량 운전자들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려 있던 포장 콩기름 20여 톤이 도로 위에 쏟아졌습니다.

지자체와 소방 당국은 콩기름에 대한 방재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제보 : 장영민 시청자) (사진제공 : 경기 용인서부소방서)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6517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