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사 "자위권 놓고 흥정하지 않을 것"…핵 보유국 국위 주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핵 보유국'이라는 국위를 놓고 그 누구와도 흥정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어제(3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일반토의에서 "주권 국가의 합법적 권리인 우리의 자위권을 놓고 뒤돌아보기도 아득한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전체 조선 인민이 피어린 투쟁으로 이룩한 우리 국위를 놓고 그 누구와도 흥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핵 보유국'이라는 국위를 놓고 그 누구와도 흥정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어제(3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일반토의에서 "주권 국가의 합법적 권리인 우리의 자위권을 놓고 뒤돌아보기도 아득한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전체 조선 인민이 피어린 투쟁으로 이룩한 우리 국위를 놓고 그 누구와도 흥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항해 가동한 핵협의그룹(NCG)에 대해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서 국가의 안전 이익을 수호하고 평화적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상시 유지하는 것은 북한에 있어 필수불가결의 주권적 권리 행사"라는 논리를 펴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상진 주유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는 북한이 핵무기 추구를 정당화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등을 비난한 것을 두고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차석대사는 "문제의 근본 원인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에 직접 위배해 불법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선제적인 핵공격 감행을 위협하며 한반도 및 일대 지역의 긴장을 고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과 미국의 국방과 (핵무기) 억제 태세는 북한 군사 위협에의 대응"이라며 "불법적이고 계속해서 증가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바로 한국과 미국이 확장된 협력을 강화하는 주된 이유이지 그 반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강세현 기자 / accent@mbn.co.kr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1심, 11월 25일 선고
- 북한 대사 ″자위권 놓고 흥정하지 않을 것″…핵 보유국 국위 주장
- 전종서 `저X 저거 이상했다` 의미심장 문구→속옷 노출까지
- 순천 10대 묻지마 살해범 '박대성' 얼굴 등 신상 공개
- 반성문 쓴 광주 마세라티 뺑소니범…대포차, 사기 혐의 등 추가 수사
- '오피스텔 모녀 살해' 박학선에 사형 구형…″경종 울려야″
- 긴급공수된 중국산 신선배추 16톤 공개…소비자 ″위생이 가장 걱정″
- 연일 입시개혁 말한 한은 총재 ″성적순 가장 공정하지 않아″
- [단독] '치안 불안' 리비아…한국 대사관은 2년 넘게 '경호 공백'
- '이태원 참사' 이임재 금고 3년·박희영 무죄…유가족 ″참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