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후각 잃어"… 뒤늦게 은퇴 이유 밝힌 男스타

중식 대가로 불리며 오랜 시간 주방을 지켜온 인물.

수술 후 후각을 잃었다고 고백한 그가 이번에는 180도 달라진 모습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연복 SNS

이는 바로 이연복 셰프의 이야기인데요.

이연복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색다른 콘셉트의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지난 1월 14일 개인 채널에 “많은 촬영 많은 광고 찍어 봤지만 카우보이는 처음 ㅋㅋ 왠지 그런대로 잘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고 이름. 카우복이 ㅎㅎ”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이연복은 수염 분장을 한 채 카우보이 복장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기존의 온화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강렬한 매력을 드러냈습니다.

카우보이 모자와 가죽 조끼, 날카로운 눈빛과 포즈까지 더해지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했습니다.

이연복 SNS

이를 본 동료들과 후배들의 반응도 뜨거웠는데요.

김풍은 “오 사부님 잘 어울리세요”라며 감탄을 표했고, 중식 셰프 정지선 역시 박수 이모티콘으로 응원을 보냈습니다.

배우 이정현과 문정희도 “선생님 넘 잘 어울리세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호응했습니다.

네티즌들 역시 “배우 데뷔한 줄 알았다”, “카리스마 장난 아니다”, “연기력도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쾌한 근황이 전해지면서 이연복이 최근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가 공개되며 셰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이연복은 출연 명단에서 빠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이연복 SNS

이에 지난해 4월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연복은 “식당에서 손님들이 나를 많이 찾는데, 이제 아들에게 넘겨준 지가 꽤 됐다. 나는 매장에서 거의 은퇴했다. 레시피나 식자재 관리는 하지만 요리는 어느 정도 손을 뗐다”고 밝혔는데요.

요리사로서 겪어온 신체적 한계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20대 시절 축농증 수술 후 후각을 잃었고, 오랜 시간 불과 기름 앞에 서면서 연기 알레르기까지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이연복은 “연기 때문에 재채기, 콧물 같은 알레르기가 생겼다. 신의 계시인가 싶었다”며 요리를 내려놓게 된 배경을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중식의 전설’로 불리며 수십 년간 주방을 지켜온 이연복은 이제 주방 밖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