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차이로 보험료 150만원↑…정부 '차등인상안'에 억울한 75·85·95년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세대별 차등 보험료 인상안'이 실현될 경우 세대 간 경계에 있는 특정 연령대가 보험료를 최대 150만 원 더 부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40대와 50대의 경계에 있는 1975년생과 1976년생 등 세대 간 경계에 있는 나이대에서 고작 1살 차이로 추가 보험료 부담이 나타나게 된다.
1975년생은 1976년생보다 1살이 더 많지만 보험료는 144만 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세대별 차등 보험료 인상안'이 실현될 경우 세대 간 경계에 있는 특정 연령대가 보험료를 최대 150만 원 더 부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22일 정부의 연금개혁안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일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4%포인트(p) 인상하되, 세대별로 인상 속도를 차등화하는 계획을 밝혔다. 20대 가입자는 1년에 0.25%p씩, 30대는 0.33%p, 40대는 0.5%p, 50대는 1%p씩 인상하는 방식이다.
다만 40대와 50대의 경계에 있는 1975년생과 1976년생 등 세대 간 경계에 있는 나이대에서 고작 1살 차이로 추가 보험료 부담이 나타나게 된다.
50대 막내인 1975년생(월 소득 300만 원 기준)은 가입 상한 연령인 만 59세까지 1224만 원을 추가 부담해야 하지만, 49세인 1976년생은 1080만 원만 더 내면 된다.
1975년생은 1976년생보다 1살이 더 많지만 보험료는 144만 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효과는 40대-30대 경계에 있는 1985년생, 30대-20대 경계에 있는 1995년생에게도 발생한다.
1985년생은 1986년생보다 152만 원을, 1995년생은 1996년생보다 136만 원을 각각 더 부담해야 한다.
김선민 의원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연금개혁 계획안의 미비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채림 "아빠 보고 싶다는 아들 위해 7년 만에 전남편에 연락"
- 여성 속옷만 널려 있는 집 침입, 21명 성폭행한 대구 발바리
- 정영주 "전남친 3명 유부남 됐지만 여전히 만나…아내들도 관계 안다"
- "성매매 중독 남편, 중국 여성에 스폰…땅값 1천억인데 '돈 없다' 이혼 주저"
- 옥주현, 길거리 한복판서 '후~'…"어렵다 어려워 흡연"
- "할아버지상 중 부부관계 원하는 남편…거절하자 '집에 갈래' 황당"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
- 미나 "엄마, 심정지 후 욕조 물에 잠긴 채 발견…그 후로 반신욕 못해"
- 남보라 "♥예비신랑, 손흥민 닮았다…메가커피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