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900점도 안 된다? 은행이 말 안 해주는 충격적 진실

900점 초반도 은행 대출 어려워진 이유

신용점수 900점 이상이면 고신용자. 그런데 요즘은 이 점수도 은행 대출 문턱에 못 미친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신용평가사의 점수 인플레이션 현상 때문인데요.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신규 고객 평균 신용점수는 945점, 신용대출 평균은 940점에 달합니다. 3년 전 평균 909점이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35점이나 오른 수치입니다. 3등급(832~890점)에 해당하는 이용자는 대부분 대출 심사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현실입니다.

초고신용자 늘어나며 변별력 사라져

지속적인 점수 상승은 ‘신용 인플레’를 불러왔는데, KCB 기준 900점 이상 고신용자 비중은 전체의 약 43.4%에 이릅니다. 초고신용자(950점 이상)도 27%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까다로워진 은행 심사, 2 금융권으로 이동

또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규제와 맞물려 은행권의 심사 기준도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1등급이라도 900점 초반은 ‘조건부 통과’할 만큼 대출 환경이 녹록지 않습니다. 그 결과, 중·저신용자들은 은행 대신 2 금융권으로 몰리고 있지만, 제2금융권조차도 고금리 장벽에 실질적 접근성은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점수가 아닌 ‘실질 신뢰도’가 기준

결국 신용점수 인플레이션은 점수 자체가 아닌 ‘실질적인 대출 능력’을 가리는 새로운 기준이 됐습니다. 금융사 리스크 관리 기준도 변화 중인 만큼, 단순 점수보다 종합적인 신뢰도 평가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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