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침묵 + 13경기 무패 종료' 맨시티, 리버풀전 0-1 패..'1위 아스널과 4점 차'

김영훈 기자 2022. 10. 1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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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버풀 원정길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동시에 공식전 13경기 무패 행진 역시 마감했다.

맨시티는 17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일정에서 리버풀에게 0-1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디오구 조타,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하비 엘리엇, 앤드류 로버트슨, 페어질 반다이크, 조 고메즈, 제임스 밀너, 알리송 베케르가 출전했다.

맨시티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필 포든, 엘링 홀란드, 베르나르두 실바, 일카이 귄도안,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주앙 칸셀루,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에데르송 모랄레스가 나섰다.

전반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리버풀은 조타, 피르미누, 살라를 앞세워 빠른 전개를 통해 상대 골문을 노렸고, 맨시티는 홀란드, 포든을 이용해 수비 사이를 파고들었다.

양 팀은 기회를 잡았다. 리버풀은 전반 20분 피르미누의 크로스를 박스 안 조타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맨시티는 전반 39분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침투하던 홀란드가 헤딩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알리송 골키퍼가 잡아냈다.

후반전 양 팀은 한 차례씩 주고 받았다. 리버풀은 후반 5분 뒷공간을 파고든 살라가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 1 대 1 찬스를 잡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는 후반 8분 홀란드와 골키퍼의 볼 경합 과정에서 흐른 볼을 포든이 득점으로 연결했으나 VAR 결과 앞서 홀란드 파울이 확인되며 취소됐다.

리버풀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6분 피르미누, 엘리엇, 파비뉴를 대신해 다윈 누녜스, 파비우 카르발류, 조던 헨더슨을 투입했다.

이어 리버풀이 침묵을 깼다. 후반 21분 상대 코너킥 상황 후 이어진 역습에서 알리송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골키퍼와 1 대 1 찬스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맨시티는 총공세에 나섰으나 리버풀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경기는 0-1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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