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아깝지 않은 갓게임 7선

김영찬 기자 2024. 2. 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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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라면 놓칠 수 없는 ‘갓겜’ 이번 기회에 즐겨보자

민족 최대 명절 설이 성큼 다가왔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취하거나 거리가 멀어 평소에 보지 못했던 일가친척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리웠던 가족, 집밥도 좋지만 설날 하면 '세뱃돈'을 빼놓을 수 없다. 세뱃돈을 받기도 전에 어디에 쓸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지갑이 두둑해진 기회에 그동안 마음에 담아뒀거나 곧 출시될 기대작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게임톡은 설날을 맞이해 세뱃돈으로 구매할 만한 게임 7종을 엄선했다. 지난해 GOTY를 수상한 발더스 게이트3부터 최근 출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용과 같이8,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등 글로벌 유저들이 인정한 기대작들이라 게이머라면 한 번쯤 경험해야 할 게임들이다. 

 

■ 발더스 게이트3(6만 6000원)

지난해 최고의 게임에 등극한 발더스 게이트3는 던전 앤 드래곤 IP를 기반으로 하는 턴 방식 RPG다. 강력한 상호작용과 높은 자유도 그리고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평론가와 이용자 모두의 극찬을 받았다. TRPG 던전 앤 드래곤 포가튼 렐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엘프, 드워프, 하플링, 노움 등 익숙한 종족과 마법이 등장한다.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턴제다. 전투는 턴제만 가능하지만 탐색은 턴제와 비턴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탐색과 전투 등 모든 시스템 판정은 주사위 기반이다. 행동, 추가 행동, 이동력 등 제한된 자원으로 수행해야 한다. 

자유도가 굉장히 높다. 플레이어의 선택이 세계와 메인 스토리에 영향을 미친다. 내가 구하러 가지 않은 인물은 시체로 등장하고 다른 곳에서 만난 NPC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선택한 루트에 따라 호의와 적대 관계가 뒤바뀌고, 퀘스트 궤적이 완전히 변하기도 한다.
 

■ 팰월드(3만 2000원)

팰월드는 오픈월드 야생 서바이벌 3인칭 슈팅 샌드박스 게임이다.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약 13일 만에 총 플레이어 수 1900만 명을 돌파하며, 연초 가장 핫한 게임에 등극했다.

팰월드는 신비한 생명체 팰과 함께 전투를 펼치고 노동 및 육성으로 거주지를 발전시키는 등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포획한 팰은 거주지 등 건설에 필요한 노동원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팰을 사육하기 위한 먹이로도 소모할 수 있다.

전투는 플레이어가 직접 총으로 싸우는 방식이다. 이때 팰은 플레이어의 전투를 도와주는 서포터 역할을 수행한다. 

 

■ 용과 같이8(7만 9800원)

용과 같이8은 용과 같이 시리즈의 8번째 정식 넘버링 작품이다. 용과 같이7의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과 시리즈 대표 주인공 키류 카즈마 두 캐릭터가 하와이에서 겪는 일을 그린다. 

메인 스토리, 사이드 퀘스트,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플레이 타임만 약 50시간에 달한다.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턴제 전투는 전작보다 더욱 발전했다. 4명의 캐릭터가 한 파티가 되어 공격과 방어, 극기, 기타 4가지 커맨드 중 하나를 선택해 적들을 공략한다. 동료와 가까이 있으면 특수 기술 '유대'를 활용해 적에게는 대미지를 주고 아군에게는 버프를 줄 수 있다.

 

■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6만 9800원)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는 웹기반 수집형 RPG '그랑블루 판타지' IP를 활용한 사이게임즈 신작이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아트워크를 재현한 모델링과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 액션이 특징이다. 

2016년 처음 공개된 이후 플래티넘 게임즈와의 협업이 무산되면서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8년간의 담금질 끝에 지난 1일 정식 출시했다. 원작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아트워크를 재현한 모델링과 각각의 캐릭터 매력을 살린 액션으로 호평받는 중이다.

4인 파티 구성부터 원작 전투 핵심 요소인 오의, 체인 버스트, 오버 드라이브, 브레이크 등을 액션 장르에 맞게 도입했다. 솔로 플레이 기준 한 명만 조작할 수 있으며, 조작에 서툰 플레이어를 위해 대부분의 조작을 AI에 일임하는 '풀 어시스트 모드'도 지원한다.

 

■ 페르소나 리로드3(7만 9800원)

아틀라스가 개발한 페르소나3 리로드는 2006년 출시한 페르소나3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인공섬 타츠미 포트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섀도에 맞서 싸워나가는 특별과외활동부의 활약을 그린다.

캐릭터 일러스트와 모델링 리뉴얼 및 4K 60프레임 대응 등 성능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오프닝을 포함해 작 중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컷신도 새롭게 제작됐으며, 스타일리시한 전투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

원작 후일담 및 포터블 여주인공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쉽지만, 캐릭터 사이드 퀘스트와 대화 베리에이션 증가, 리로드 오리지널 스토리 추가 등 리메이크에 걸맞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7만 9800원)

스퀘어에닉스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는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의 후속작이자 리메이크 프로젝트 3부작 중 2번째 작품이다. 클라우드 일행이 본격적으로 세피로스를 뒤쫓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출시일은 2월 29일이다.

원작에서 등장하지 않은 신규 캐릭터들이 참여하는 만큼 스토리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전작과 달리 오픈 월드 기반의 탐색과 플레이 경험을 제공해 방대한 플레이 타임을 자랑한다.

동료와의 유대를 강조하는 연계 액션과 연계 어빌리티, 넓은 필드 전투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진 소환수, 리메이크에 걸맞게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스토리 등 관련 정보가 공개될수록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 P의 거짓(6만 4800원)

네오위즈 P의 거짓은 다크 판타지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소설가 카를로 콜로디의 피노키오 이야기를 재해석해 다크 판타지풍으로 그려냈다. 19세기 말 근대 유럽의 '벨 에포크'라는 시대적 황금기를 어둡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피노키오에게 절망을 안겨줬던 금화 나무 등 원작의 요소를 게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거짓과 진실 사이에서 고민하며 인간이 되어 가는 피노키오의 원작 스토리 플롯을 담았다. 어떤 선택을 내리냐에 따라 다양한 엔딩을 맞이한다. 

다양한 전투 시스템도 특징이다. 무기의 날과 손잡이를 혼합하고 매치하는 무기 조합 시스템, 무기에 부착된 독특한 능력인 페이블 아츠, 서로 다른 기계 팔을 장착해 사용하는 리전 암 등 다양한 액션이 포함됐다.

또한 오는 14일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와 컬래버레이션이 예정돼있다. 와룡에 등장하는 무기와 복장들을 P의 거짓에서 사용해 볼 수 있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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