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저우오토쇼 - 중국 리 오토 전기 MPV 리 메가 출품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 오토가 2023 광저우오토쇼에 자사의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리 메가 MPV를 공개했다. 시판 가격이 60만 위안(약 8만 2,820달러) 미만이 될 것이라는 점 외에는 구체적인 가격대를 밝히지 않았다. 우선은 5,000위안으로 사전 주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12월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2024년 1월부터 전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2월 말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스타일링은 중국 고속열차의 기관차와 약간 닮았다는 평가가 있지만 20세기 말 전위적인 스타일링으로 유명했던 르노의 에스빠스가 떠 오르기도 한다. 공기저항 계수가 0.215로 웬만한 세단보다 좋다. .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가 5,350X1,965X1,850mm, 휠베이스 3,300mm이다. 

 

5인승 Li L7, 6인승 Li L8, Li L9 등 세 가지 모델을 라인업하고 있으며, 모두 기본적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EREV(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이다. 0-100km/h 가속성능이 5.5초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5C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CATL의 키린 배터리를 최초로 탑재할 예정이며, 12분만에 5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용량을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 오토는 올해 말까지 중국에 300개의 5C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 오토는 10월에 4만 422대의 차량을 판매해 처음으로 4만대를 넘어섰고, 7회 연속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