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머금은 메밀꽃·구절초... 이번 주말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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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자치단체마다 지역특색을 담은 다양한 축제로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농작물을 활용한 경관농업이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홍보는 물론 소득창출에 한몫 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직접 재배한 경관농업 축제장에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10여 개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약용 식물을 테마로 잡은 '괴산구절초축제'도 대표적인 경관농업 중 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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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깊어가는 가을, 자치단체마다 지역특색을 담은 다양한 축제로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민들 스스로
농작물을 활용한 경관농업이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홍보는 물론 소득창출에 한몫 하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고지대 산기슭, 한 해 수십만 명이 찾는 3만㎡의 '추정리 메밀밭'입니다.
눈꽃'이나 '소금꽃'으로 불리는 메밀꽃이 만개했습니다.
이 곳은 봄에 황금빛의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면서 4계절 경관농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대립 경관농업 재배농민
"(경관농업이) 가치를 창출하고, 농업 농촌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는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농민들은 직접 재배한 경관농업 축제장에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10여 개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4계절 경관농업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토종꿀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습니다.
메밀을 이용한 먹걸리와 약과와 함께 도토리묵과 보리빵, 된장, 다래 등도 첫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조기옥 청주시 율량동
"예전에 어릴 때 먹었던 기억은 잘 안 나는데요. 지금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요."
<인터뷰> 박인범 지역농산물 재배농민
"농민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농산물이 판매하게 됐습니다. 관람객들이 사주시니까 크게 도움이 됩니다."
약용 식물을 테마로 잡은 '괴산구절초축제'도 대표적인 경관농업 중 하납니다.
20여년 전부터 척박한 농토에 구절초와 목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농작물 등을 심어 137만㎡의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농민들이 생산한 구절조청과 고추양념장, 연잎차와 각종 농산물이 손님을 기다립니다.
<인터뷰>지준용 구절초축제 농민대표
"(경관농업은) 보는 농업으로 발전시키고, 2차 (농업) 가공산업과 3차 (농업)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관광산업까지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만개하는 추정리메밀꽃 축제와 괴산구절초 축제는 이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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